블로그 이미지
zeonis
번역가이자 IT와 뉴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방송기자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Comment

2010.10.30 15:47 투자관련 자료&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주식은 11월에 사라?

 

5월에 팔고 떠나라 라는 증시의 격언은 뒤집어 보면 11월에 주식을 사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주식 투자는 5월부터 10월까지 수익률이 가장 낮았고 11월부터 4월까지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격언을 믿는 투자자들은 5월에 주식 시장을 떠났다 11월에 다시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런 주식시장의 캘린더 현상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책은 수없이 많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의 제프리 허쉬는 2011년 판 주식 투자자 연감(Stock Trader’s Almanac)에서 11월부터 4월까지 다우존스 산업지수 기준 평균 수익률은 7.4%를 기록한 반면 5월부터 10월까지 수익률은 0.4%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수치들은 1950년부터 2009년까지 약 60년 동안의 기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입니다.

 

이 같은 주식 시장의 캘린더 현상 말고도 오마바 대통령의 취임과 임기와 관련된 또 다른 증시의캘린더 현상도 있습니다. 허쉬와 샘 스토벌은 대통령 임기 2년 차의 4분기와 3년 차의 1분기 사이의 기간 동안에 주식 수익률도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주식시장의 순환 사이클과 관련해 스토벌은 대통령 임기 4년 동안 총 16개 분기 가운데 가장 좋았던 3개 분기 동안에 S&P 지수는 평균 5.3%-7.1% 상승했고 각 분기의 80% 기간 동안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과거의 기록들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11월 미국에서는 중간 선거가 열리고공개시장 위원회가 열립니다. 최근 주가는 이 두 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다 가시지 않았고 중간 선거 이후 새로 구성된 의회에서 어떤 법들이 통과될지도 모르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복병으로 남아 있습니다. 경기가 더 좋아지든지 아니면 더 나빠 지든, 결과가 어느 쪽이 되든 주가는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스토벌에 따르면 의회가 교착 상태에 빠지더라도 연간 2%정도는 주가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주식은 5월에 팔아라?

 

포브스 인베스팅 팀은 지난 5월에 이와 비슷한 기사를 통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주식투자 수익률이 낮아지는 현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5월에 팔라는 격언에도 불구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의 평균 수익률은 다우 존스와 S&P500 기준 수익률보다 작지만 플러스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기타 비용을 감안하면 주식을 현금이나 고정 금리 상품으로 전환하는 경우 비용을 조정한 투자 성과는 의문이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제 11월을 맞아 증시의 오랜 격언을 무시하고 주식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는 것이 과연 이익이 되는지 아니면 손해인지에 대한 의문의 해답을 생각해 볼 때가 됐습니다.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포브스 인베스팅 팀은 S&P SPDR 상장지수 펀드와 바클레이 미국 재무부 국채 상장지수 펀드에 10,000 달러를 투자했을 경우 투자 수익을 비교해봤습니다. 투자 시작일은 2010 4 30일이고 종료시점은 2010 10 27일로 정했습니다.

 

S&P 지수 상장지수 펀드는 10,000달러를 투자해 85주를 매수하고 2 달러의 현금이 남았습니다. 종료일을 기준으로 0.9%의 가격 상승과 배당금 그리고 남은 현금을 모두 합친 결과 투자금은 10,061 달러로 증가했고 1.6%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단기 국채 상장지수 펀드에 대한 투자의 경우 10,000 달러로 120주를 사고 26달러의 현금이 남았습니다. 1.6%의 가격상승과 배당금과 남은 현금을 모두 합쳐 투자 금액은 10,200 달러로 늘어 투자 수익률은 2%를 기록했습니다.

 

양자 간의 투자 수익률 차이는 거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거래 비용을 감안하면 최종 결과는 크게 차이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용 조정을 거친 수익률은 시장의 추세나 변동성에 따라 투자하는 방식의 위험성을 정당화시킬 정도로 효율적이지 못하는 것이 포브스 인베스팅 팀의 결론입니다. 따라서 자산 배분 전략이 좋은 성과를 내려면 주식에 투자하든지 채권에 투자하든지 -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투자자가 감정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11월 초 주요 경제 일정

 

미국 중간 선거결과는 화요일 밤에 발표되고 연준은 수요일에 2일 간에 걸친 회의를 끝낼 것입니다. 그리고 S&P500 기업 가운데 약 100곳이 기업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11월 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에는 화이자, 크래프츠 푸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제 지표 발표 일정을 보면 개인 소득 지출과 ISM(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10월 제조업화 지수가 월요일 발표됩니다. 화요일에는 10월 자동차 판매 대수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10 ISM 서비스 지수는 10 ADP 고용 지수는 연준의 결과와 함께 수요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목요일에는 10월 몬스터 고용지수, 3분기 생산성 지수 그리고 주간 실업률 추정치 등이 발표됩니다. 10월 실업률과 10월 잠정 주택 판매량, 그리고 10월 소비자 신용 데이터는 금요일에 공개됩니다.

 

11월 초에는 캔사스 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토마스 호닉이 연준 관리 가운데 유일하게 기자 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호닉은 연방정부의 양적완화 정책(quantitative easing)에 공개적으로 반대해 온 사람입니다

추천을 눌러주시는 작은 성의는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zeoni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