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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이자 IT와 뉴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방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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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1 22:46 디지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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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의 전 직원인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그는 줄리안 어샌지가 두 가지 채널을 통해 위키리크스를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고 다른 하다는 검열을 받지 않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를 공개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9월 위키리크스를 떠난 한 이후 위키리크스를 둘러싼 세계적인 논쟁을 지켜본 돔샤이트 베르그는 자신의 사이트는 다르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익명의 제보 채널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논란의 대상이 됐던 공개 채널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줄리안 어샌지와 돔샤이트 베르그

 

돔샤이트 베르그는 이르면 다음주에 전 위키리크스 동료들과 함께 오픈 리크스(Open Leaks)라는  웹 사이트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포브스에 밝혔습니다. 공익적 제보자들은 익명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오픈 리크스는 직접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위키리크스와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대신 제공 받은 정보를 언론사나 비정부기관 등에 보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에 공개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방식을 도입하면 오픈 리크스는 위키리크스보다 더 투명하게 운영될 것이며 정치적, 법률적인 압력에서도 더 자유로울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위키리크스는 리소스의 한계 때문에 커다란 충격을 불러올 자료만 골라 공개할 수 밖에 없었고 폭로 대상 자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주관적인 결정이 개입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돔샤이트의 주장입니다. 따라서 오픈 리크스는 리소스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보제공 단체들은 자신들의 서버에 정보를 보관할 지 또는 오픈 리크스의 서버에 보관할지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보의 공개와 관련해 오픈 리크스는 초기에 현재 신문사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만 간에 참여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신문과, NGO, 노동조합, 그리고 익명으로 제보를 받기 원하는 어떤 개인이나 단체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보를 제공받은 언론사나 단체가 공개를 거부할 경우에는 특정 시간이 지나 후 다른 언론사나 기관에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보가 가사화되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공개하도록 할 것이기 때문에 기사화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휘슬 블로워 사이트들도 정치적 압박과 법률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거대 자본과 정치적 권력을 감시하기 위해서도 제2, 제3의 위키리크스 아류들이 계속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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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o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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