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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0 13:51 번역서/성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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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짐 오닐 회장은 포스트 브릭스 시대에 세계 경제의 생로운 성장 동력은 성장시장(Growth Market)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닐 회장은 성장시장은 세계 GDP의 1%이상을 차지하는 선진국 이외의 국가들이라고 정의하면서 브릭스 4개국에 MIKT(멕시코, 인도네시아. 코리아, 터키)를 합쳐 8개 나라를 성장시장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했습니다. 이렇게 앞으로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갈 국가들이 어디가 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VIP+MTS라는 개념이 나왔네요.  Vietnam, Indonasia, Philippines, Malaysia, Thailand, Singapore). 이밖에도 미국의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마빈스(MAVINS: Mexico, Austrailia, Vietnam, Indonasia, Naigiria, South Africa)를 주목해할 시장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연구소나 언론 그리고 학자들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선정한 나라들을 보면  몇몇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포함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문턱에 근접해 있고 기타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 자주 성장 국가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더군요. 그리고 중남미에서는 멕시코가 단골 손님으로 등장합니다.  이 국가들의 공통점은 젊은 인구가 많고, 자원이 풍부하면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는 국가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분석의 틀은 짐 오닐이 그로스 맵에서 제사한 방식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역시 브릭스의 창시자 답군요 .
 
  




엄청난 잠재력_6개국 연평균 성장률 7.4%로 브라질·러 압도 총인구 5억…젊은층 많아


                                                                                        조선일보 위클리 비즈 송의달 기자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에 추가 설비 2억달러 투자를 통해 현지 자동차 생산량을 2014년까지 23만대로 늘리기로 확정했다. 이는 지금의 두 배 수준이다. GM은 1억5000만달러를 들여 연간 4만여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 공장 신설을 결정했고, 스즈키자동차는 7억8000만달러를 들여 15만대 수준으로 증설한다고 선언했다. 인도 최대 자동차회사인 타타는 소형차 '나노'를 인도네시아에 출시하겠다고 했고 BMW, 현대차, 포드, 닛산, 다이하쓰, 중국 저장지리(浙江吉利) 등은 현지 공장 증설이나 신설을 계획 중이다.

피터 플리트(Fleet) 포드차 동남아 총괄회장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포드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90% 넘게 성장했다"며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보급률이 5%에 불과해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륙(take-off point)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3년 내 연간 150만대로 커져 중국·일본·한국·인도에 이어 아시아 5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호주의 블루스코프스틸과 인도 에사르, 일본 마루베니이토추스틸과 일본제철, 한국 포스코 등은 현지 철강업체들과 각각 20억달러가 넘는 대형 합작 투자를 진행 중이다. 자동차·철강·IT(정보기술) 등 전 분야에 걸쳐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러시가 벌어지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은 전년보다 20% 늘어난 193억달러(약 22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유럽 재정 위기 같은 악재에도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경제성장률(6.5%)은 1996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인도네시아 투자청은 "올해 FDI가 지난해보다 25% 늘어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와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국가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주목해야할 동남아 6개국(그림을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브릭스 능가하는 성장세와 소비 폭발

선진국은 물론 인도·중국·브라질 등 브릭스(BRICs) 국가의 성장세가 급격하게 둔화하는 가운데, 동남아 6개국이 세계경제의 새로운 용(龍)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가운데 최빈국(미얀마·캄보디아 등)을 제외한 'VIP+MTS'(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의 영문 첫 글자를 딴 것) 6개국이 주역이다. 이 6개국의 최근 연평균 경제성장률(7.4%)과 총인구(5억3200만명)는 브라질과 러시아를 압도한다〈그래픽 참조〉. 전 세계 수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중국에만 뒤질 뿐 브라질·인도·러시아 3개국을 합한 것보다 오히려 더 많다.

6개국은 또 전 세계 팜 오일(palm oil) 생산량의 87%, 천연고무 생산량의 80%, 아시아 천연가스 생산량의 44%를 차지하는 자원의 보고(寶庫)이다. 젊은 인구가 많아 경제적 활력이 충만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도 매력이다. 20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44%에 이르는 필리핀은 매년 이공계 대졸자 30만여명이 배출되며 능숙한 영어 구사자가 넘쳐난다. 인도네시아는 만 25세 이하가 총인구의 45%, 베트남은 30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60%에 각각 달하는 '젊은 나라'이다. 여기에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FDI 유입 등에 힘입어 1인당 연간소득이 5000달러가 넘는 중산층 인구가 2020년까지 최소 4억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 증가로 동남아 6개국의 소비 시장 규모가 2010년 9800억달러에서 2015년에 1조7000억달러로 커질 것"이라며 "6개국이 브릭스를 능가하는 경제성장 기관차(economic powerhouse)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필리핀에는 이미 글로벌 기업 800개가 들어와 콜(call)센터를 가동 중이다. 필리핀의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시장은 10년 전의 10배인 약 90억달러까지 성장해 인도와 세계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01년 650만명이던 휴대전화 가입자가 지난해 2억명을 돌파했고, 자동차 판매량은 2006년 30만대에서 지난해 90만대로 5년 만에 200%가 늘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와 세 번째로 많은 트위터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기업들을 인수합병(M&A)하려는 다국적 기업들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동남아 6개국이 정부 주도 경제개발 드라이브를 펼치는 데다, 무역 장벽 완전 철폐를 목표로 한 아세안 단일 시장 구축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고무적이다.

'50개 신흥 기업을 주목하라'

이 6개국의 성장 견인차는 신흥 기업들이다. BCG는 최근 작성한 '동남아시아의 도전자들 2012' 보고서에서 연간 매출 최소 5억달러가 넘는 50개 신흥 기업을 지목했다. BCG는 "2000년 1월 이 기업들에 100달러를 투자했다면, 지난해 12월 그 투자 가치가 590달러로 커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먼저 고속 성장이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43%씩 성장해 세계 최대 저가 항공사로 도약한 에어 아시아(Air Asia·말레이시아)와, 같은 기간 매년 32%씩 매출을 늘려 세계 3위 코코아 공급 업체로 도약한 페트라 푸드(Petra Foods·싱가포르)가 대표적이다. 두 회사를 포함한 50개 기업은 2001년부터 10년간 평균 매출 신장률 18%, 세전 이익률 15%를 올렸다.

둘째는 지역 및 글로벌 강자로서 위상을 굳혀간다는 점이다. 이동통신회사인 악시아타(Axiata)는 태국·스리랑카·인도네시아·캄보디아·방글라데시 등에 진출해 가입자 1억7000만명을 확보했다. 2008년 34억1000만달러와 1억5000만달러이던 이 회사의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에 53억8000만달러와 7억7000만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CIMB은행(말레이시아)은 인도네시아·싱가포르·태국을 포함해 동남아에 1000개가 넘는 지점을 두고 있고, 플라스틱 PET병 제조 전문인 인도라마 벤처(Indorama Ventures·태국)는 미국·유럽·아시아에 생산 공장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컸다. 2007년 9억달러이던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61억달러로, 순이익은 3000만달러에서 5억1000만달러로 급증했다.

마지막은 공격적인 M&A이다. 50개 기업 가운데 14개사는 지난 5년간 10건 이상 M&A 계약을 성사시켰고 5건이 넘는 국내외 M&A를 한 기업은 28개이다. 변준영 BCG 파트너는 "50개 신흥 기업은 동남아라는 지경(地經)학적 이점과 값싼 노동력을 활용해 약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이들과의 제휴나 동반 진출, 지분 투자 등을 적극 검토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현지화와 네트워킹으로 돌파하라'

'VIP+MTS' 6개국에도 취약점은 있다. 구체적으로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우수 인재, 특히 중간 관리층이 부족하고, 빈약한 사회간접자본 시설과 뿌리 깊은 부정부패, 중앙과 지방정부의 불필요한 규제와 늑장 행정 등이 꼽힌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보고서에서 "아세안 국가들이 건실한 경제성장을 하려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인프라 분야에만 1조달러(약 1120조원)를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당수 동남아 국가의 상권을 화교(華僑) 자본·기업가가 장악하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한 일본 대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해 놓고 있는 것도 장벽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김태윤 박사는 "개별 기업은 일본 기업 등과 정면 대결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현지화하고 현지의 민간·공기업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네트워킹 전략으로 장벽을 뚫는 게 효과적"이라며 "동남아 개별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맺거나, 특정 지역을 산업단지로 만드는 등 정부 차원의 진출 지원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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