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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5 16:35 각종 강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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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의 특성, 새로운 매체로서 소셜 미디어의 가능성, 그리고 미디어  환경의 변화, 기존 언론매체와 소셜 미디어와의 관계 등에 관련된 자료를 모아 놓은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 시대의 뉴스를 쓰는데 사용했던 자료 들입니다. 대부분이 공개된 자료지만 한국 광조주협회 미디어 리서치 자료와 소셜 미디어 연구 업체인 사이람(주)의 자료는 출처를 명기해야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알집으로 EGG 포맷으로 압축해서 올렸습니다.

 

 

자료 포함된 글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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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4 17:46 각종 강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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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사의 소셜 미디어 활용과 쌍뱡향 뉴스

 

 

트위터 현황

 

우리나라 언론사들이 트위터 계정을 만든 것은 2009년 중반 이후다. 방송사 가운데는 KBS2009 7월에 @KBSTV라는 계정으로 비교적 일찍 활동을 시작했고 2010 6월에 공식 트위터를 @MyloveKBS로 변경했다. MBC @with MBC 2010 1월에 그리고 SBS @SBSNOW 2010 2월에 트위터 계정을 열었다. 초기 방송사들은 자사의 프로그램 홍보가 목적이었다. 그래서 오늘 OOO에 아무개가 출연합니다. 잠시 후 시작, 많이 시청해주세요라는 식의 프로그램이나 출연자 소개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팔로워들이 늘고 시청자들의 질문과 요구가 많아지면서 쌍방향 소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방송사들은 대표 계정 외에도 시청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별로 독립된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얻을 수 있고 제작진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더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일부 드라마는 제작 발표회를 트위터를 통해 중계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뉴스도 예외가 아니다. 각 방송사들은 독립된 뉴스 계정을 만들어 뉴스 제보 등 시청자 끌어안기 전략을 펼치고 있다. KBS 2010 79일부터 @kbsnewstweet라는 공식 계정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MBC SBS 2009 522일과 2009 11 23일에 @MBCnews@SBS8news라는 계정을 등록해 시청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http://www.whendidyoujointwitter.com/ 기준) 가장 일찍 계정을 등록한 SBS 3년이 조금 넘었고 가장 늦은 KBS 역시 2년 이상 계정을 운영해 왔다. 201210월초를 기준으로 각각의 팔로워 수는 KBS108000여명으로 가장 많고 MBC SBS가 각각 8 6000여명과 8 7000여 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http://twittercounter.com/ 105일 기준)

 

 

 

 

 

 

                         방송 3사의 뉴스 트위터 팔로워 증가추세

 

 

스마트 폰의 보급 확대와 더불어 소셜 미디어 이용자의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셜 미디어를 통한 대중과의 소통의 필요성도 그만큼 높아지게 될 것은 자명하다

 

 

KBS의 쌍방향 뉴스

 

KBS가 소셜 미디어를 뉴스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2010 7월부터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 뉴스 팀에 SNS 전담 기자 1명을 배치하고 모니터링을 위한 계약직 사원 3명을 채용해 24시간 근무 체제를 도입했다. SNS 전담 팀을 만든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KBS 뉴스를 신속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침뉴스와 9시 뉴스의 주요 헤드라인을 정해진 시각에 @KBSnewstweet의 팔로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스 서비스를 접한 시청자들은 기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방송사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위터를 통한 뉴스 전파는 10%정도의 트래픽 유발 효과를 불러오는 것으로 조사돼 소셜 미디어가 뉴스의 소비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목적은 시청자들이 뉴스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페이스 북, 트위터, 미투데이, 요즘과 같은 SNS는 물론 스마트 폰 뉴스 앱을 통해 시청자들이 보내오는 각종 뉴스 소스를 제작에 활용하는 것이다. 시청자들이 제공하는 정보는 텍스트 형식의 단순 제보에서 사건 사고 현장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 다양하다. KBS는 시청자들이 보내준 정보를 취사선택해 뉴스 제작에 활용함으로써 시청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 같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KBS는 뉴스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고 공영 방송의 가치를 확산이라는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실제로 KBS가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7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사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쌍방향 뉴스가 필요하다고 대답했고 72%는 직접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자들은 쌍방향 뉴스를 통해 정보의 격차가 해소되고 공영방송의 가치가 확산되면 뉴스의 신뢰도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KBS는 이런 자체 조사 결과를 9시 뉴스를 통해 공개하고 쌍방향 뉴스의 시작을 알렸다.

 

KBS 이슈&뉴스 소셜 미디어, 세상을 바꾸는 힘” 2010 7 9일 방송

 

 

시청자의 참여를 이끌고 시청자와 소통하려는 노력은 9시 뉴스에서 먼저 시도되었다.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메인 뉴스에서 시청자와의 소통을 시도한 것은 KBS 9시 뉴스가 처음이다. 참여 방식은 매주 금요일 9시뉴스 <이슈 & 뉴스>코너에서 당일 주제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뉴스 1, 2010 7 16일 첫 방송

 

하지만 전날 주제를 예고하고 의견을 미리 받아 사전에 녹화를 하는 방식이다 보니 실시간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생방송으로 진행할 경우 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실시간으로 보내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방송 화면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시청자의 의견 참여 회수도 일주일에 1번에 불과해 실질적인 쌍방향 뉴스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메인 뉴스에서 시청자와의 소통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실시간 쌍방향 뉴스: 뉴스라인 <뉴스토크>

 

보다 과감하고 실질적 의미에서 쌍방향 뉴스는 KBS의 대표 대담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라인에서 시도되었다. 뉴스라인은 2010 11월 정치인, 정부 당국자, 전문가, 이슈 메이커 등을 초대해  앵커와 대담을 진행하면서 시청자 들이 보내온 의견이나 질문을 방송에 반영하는 <뉴스토크>라는 쌍방향 뉴스 코너를 신설했다. 10분 안팎으로 진행되는 뉴스토크는 3개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도입부분에서는 여자 앵커가 뉴스토크의 주제를 1분 정도로 정리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참여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8~10분 동안 앵커 대담이 진행되고 대담의 마지막 부분에서 시청자들이 보내온 의견을 소개한 다음 이 가운데 한 두 가지를 골라 출연자에게 추가 질문을 하는 형식이다. 앵커가 시청자들이 보내온 질문을 방송 중에 출연자에게 직접 물어본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뉴스에 대한 참여 의식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뉴스토크는 2010 11 29일 첫 시험 방송을 시작해 2011 1월부터 주 4(~) 고정 포맷으로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다.

 

 

                   <뉴스라인 뉴스토크 유해물 재심의 논란방송 사례 > 

뉴스토크 타이틀

뉴스토크 주제와 참여 방법 설명

 

뉴스토크 대담 진행

 

시청자 의견 소개

 

시청자 의견 추가 질문

 

                               뉴스토크 전체 동영영상 보기

 

 

뉴스토크가 기존의 대담 포맷과 다른 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 가운데 하나인 트위터를 뉴스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시청자 의견 참여의 대표적인 방법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였다. 하지만 뉴스토크는 문자메시지 참여 외에도 트위터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의견을 받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뉴스 포맷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자 메시지와 트위터 의견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방송용 홈페이지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트위터의 사용자 환경을 TV에 접목시킴으로써 새로운 제작 기법을 도입했다.

 

 

 

트위터의 환경을 그대도 옮겨 온 뉴스토크 시청자 참여 전용 프로그램. 첨삭이 없이 시청자들이 트위터로 보내온 의견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두 번째는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9시 뉴스의 시청자와 함께 하는 뉴스 코너는 사전에 보내온 의견을 검증하고 이를 요약해 컴퓨터 그래픽 화면으로 처리한 다음 사전 녹화를 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하지만 뉴스토크는 트위터에 올라온 의견들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원문 그대로 화면으로 송출하는 시스템을 채택해 방송 중에도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실시간 쌍방향 뉴스라고 말 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보내온 의견을 요약해 방송하면 원래 의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수도 있다. 뉴스토크는 이런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욕설이나 일방적 비방 등을 제외하고 시청자의 의견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할 수 있다.

 

뉴스토크의 이 같은 노력은 뉴스 시청자 층의 변화와 시청률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뉴스라인의 주 시청자들은 40대와 50대 남성들이 압도적 다수를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뉴스라인에 쌍방향 뉴스를 도입한 이후 연령대별 주 시청자 층의 증감을 비교해 본 결과 시청자 층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인 AGB 닐슨의 분석자료를 보면 뉴스 토크를 시작한 이후 처음 3개월 동안 모든 연령층에서 점유율이 상승했고 특히 20대와 30대의 냠녀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BS2 TV 20대를 중심으로 젊은 시청자들이 이탈했고 MBC는 전 연령층에서 최고 7.5%까지 시청자 층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 시간대 다른 채널이 드라마와 오락을 편성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뉴스 프로그램으로 젊은 시청자들의 유입은 상당히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비교 기간 동안에 시청자 참여 코너인 뉴스토크의 신설을 제외하면 진행자의 교체 등 뉴스 포맷의 변화는 전혀 없었다.

 

 

연령대별 주시청 층 변화 비교 (자료출처:AGB 닐슨 코리아)

 

시청자와 소통하려는 노력은 시청률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와 문자를 통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았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뉴스토크 시청률을 비교 실험한 결과 전자의 경우가 시청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야구 관중 600백만 돌파를 기점으로 국내 정상급 투수인 류현진 선수를 뉴스토크에 초대해 대담을 진행했을 때는 시청자 참여를 받지 않았다. 반면에 대북 전단 살포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할 때는 트위터와 문자메시지로 시청자의 의견과 질문을 받았다. 필자가 뉴스 편집부의 팀장으로 일한 경험에 비춰보면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 대중적인 인물들이 출연하는 대담이 정부의 정책을 다루는 딱딱한 대담보다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뉴스 토크의 경우 시청자와의 소통을 접목한 대북전단 살포 논란이라는 안보 문제를 다룬 대담이 시청자의 참여 없이 진행한 스포츠 스타와의 대담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 참여 있을 경우와 없을 경우 시청률 비교 그래프 (적색선이 뉴스토크 시작 시각)

 

 

위에 예시된 분 단위 시청률 비교 그래프를 보면 시청자 참여가 있을 경우 시청률 그래프의 기울기가 완만하게 유지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시청자의 의견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시청률의 하락 속도가 빠르게 진행돼 3%로 끝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같은 비교가 시청자 참여와 시청률과의 관계를 100% 입증하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경우 트위터나 문자 메시지로 의견을 보낸 사람들이 자신들이 보낸 의견이 방송에 소개되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 채널을 고정하는 효과는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문자 메시지의 경우 뉴스토크 시작 이후 3개월 동안 최대 2만 건 하루 평균 1,500여건이 접수됐고 트위터 의견은 10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에는 뉴스라인 참여 전용계정의 팔로워 수가 3,000명 정도였다. 2012 10월 현재는 10000명을 조금 넘어섰다.) 팔로워들이 증가하고 참여율이 높아지면 채널을 고정 시키는 효과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AGB 닐슨의 시청률 조사 결과도 이런 주장을 어느 정도 뒷받침하고 있다. 시청자 참여 코너가 없었던 20104분기와 시청자 참여를 통한 쌍방향 뉴스를 시작한 2011 1분기의 평균 시청률 비교한 결과 2011 1분기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 1분기의 뉴스라인 평균 시청률은 7.9%를 기록해 2010 4분기 평균 시청률 7.6%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후 2개월간 추적 조사한 결과도 평균 시청률이 7.7% 2010 4분기 보다 0.1% 포인트 높아 시청자의 참여가 시청률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었다. 특히 같은 시간대에 KBS2TV MBC SBS가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는 점과 뉴스 시간이 10분이 더 늘어나 시청률 경쟁이 더 어려워진 상황까지 고려하면 소폭이지만 시청률의 상승은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트위터를 통한 시청자 참여는 단순한 의견이만 아니라 다양한 형식으로 가능하다. 한국어 트위터 클라이언트인 트위터케이알(twtkr)을 사용하면 트위터가 제공하는 기본 기능 이외에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투표 기능이다. 뉴스토크는 논란이 예상되는 주제에 대해 시청자들의 찬반 투표 형식으로 간략한 여론조사에도 활용하였다. 특정 주제를 사전에 트위터로 알리고 뉴스토크의 시청자 의견 소개 시간에 투표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참여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소개는 물론 투표 결과까지 공개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의견의 수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위의 군가산점제도 부활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를 보면 트위터는 150명 가까이 투표에 참여해 80%가 찬성 의견을 보였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투표는 625명 가운데 493명이 찬성해 79%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트위터를 통한 여론 조사는 성별이나 연령 지역 등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정밀한 여론 조사로서는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동일한 주제에 대해 트위터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의 찬반 투표 결과가 거의 비슷하게 나온 점을 감안하면 여론의 큰 방향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크게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이다.

 

조금 더 적극적인 시청자들은 대담의 주제에 대해 의견을 보내기도 한다. 시청자들이 제안한 주제를 채택하는 것은 단순한 의견의 제시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에 시청자가 참여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뉴스 대담의 경우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시의성이 있는 주제를 선택하기 위해 편집자들은 수많은 회의를 거친다. 사실 한 코너를 제작하는 것보다 좋은 주제를 고르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좋은 주제 선택이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담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야 말로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쌍방향 뉴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시청자가 뉴스토크의 주제로 다루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주제

 

위에 보이는 멘션들은 시청자들이 뉴스라인의 뉴스토크에서 주제로 다루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해준 것들 가운데 일부를 소개한 것이다. 연예인들에 관한 것에서부터 국민연금과 같은 정책문제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제안해 주고 있다. 시청자들이 제안한 주제는 대부분이 뉴스토크에서 이미 다룬 주제들이어서 직접 채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실제 방송 출연으로 이어졌다. 뉴스토크는 100회 특집으로 가장 많이 참여해준 시청자들 가운데 두 사람을 선발해 쌍방향 뉴스의 가능성과 과제에 대한 짚어보았다. 방송에 출연한 시청자 박무상씨는 자신의 의견이 실제 방송에 소개됐을 때 지금까지 뉴스는 일방적으로 말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귀를 열고 들 수 잇는 자세가 됐다는 점에서 가슴이 뿌듯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시청자 김세림씨는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소통이고 의견이 정책 당국자에게 직접 전달 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뉴스 토크 100회특집, 쌍방향 뉴스 과제는 

시청자 출연자 박무상씨

시청자 출연자 김세림씨

 

뉴스토크 100회 특집 쌍방향 뉴스의 과제는 전체 동영상 보기

 

국내 방송사의 주요 뉴스 프로그램 가운데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뉴스라인이 유일하다. 현재 뉴스라인의 쌍방향 뉴스코너인 뉴스토크는 2011 1월 본 방송을 시작한 이후 2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대한민국 뉴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시청자 참여 뉴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뉴스토크라는 쌍방향 뉴스의 안착은 시청자들의 참여 욕구에 부응한 결과이다. 스마트 폰 3천만 대 시대에 스마트 폰은 단순한 전화가 아니라 일상 생활은 물론 디지털 세상에서 참여하고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필수 수단이 되고 있다. 텔레비전 뉴스도 이런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모바일 시대의 뉴스

 

2012년 한국 광고주협회가 닐슨에 의뢰해 조사한 미디어리서치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들의 하루 스마트 기기 이용 시간이 2.7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TV 시청 시간인 3시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PC를 통해 온라인을 이용하는 시간은 약 17%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스마트 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가 TV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이용하는 매체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반한 결과는 조사 대상자 가운데 73% TV와 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이다. 또 스마트 폰과 태블릿 소유자들의 57%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메일을 체크하고 44%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멀티 태스킹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앞으로는 손에는 스마트 폰을 들고 TV를 보는 것이 새로운 시청 행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 점을 의미한다.

 

따라서 방송도 이 같은 시청 행태의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뉴스도 예외가 아니다.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정보의 양이 증가하면서 시청자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시장에서 상품의 공급이 늘어나면 제조사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진다.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하려면 가격을 낮추거나 서비스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접근해야 한다. 콘텐츠 산업인 언론도 마찬가지다. 뉴스도 충성스러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시청자가 찾아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찾아가는 전략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런 전략 가운데 하나가 소셜 미디어의 활용이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단순히 기사를 알리고 트래픽을 높이는 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시청자들을 충성스런 고객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을 적극적 참여자로 만드는 대화형 모델 수립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뉴스 라인의 쌍방향 뉴스에서 살펴봤듯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시청자와의 소통은 새로운 시청 층을 확보하고 나아가 시청률 제고에도 도움되는 가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인터넷의 환경은 소셜 미디어가 디폴트(default), 즉 기본 환경이 될 것이다. 방송도 이런 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가 가진 장점과 가능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는 시도가 더 확산된다면 방송통신융합시대에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쌍방향 뉴스의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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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17:56 각종 강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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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소셜 미디어 활용

 

앞의 글에서는 소셜 미디어의 특징과 그에 따른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인터넷의 등장은 뉴스의 생산과 소비 행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텍스트 중심의 뉴스에서 동영상, 인포그래픽스 등 다양한 멀티 미디어적 요소가 결합된 형태의 뉴스가 만들어지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뉴스를 소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이 같은 뉴스 소비의 중심에는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포털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 폰의 보급과 소셜 미디어 활용의 증가는 또 다른 변화를 불러 오고 있다. 기존의 포털 중심의 뉴스 유통 구조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일부 포털은 영업 적자를 기록하거나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이처럼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존의 언론도 포털에 이어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는 페이스 북과 트위터이다. 페이스 북과 트위터는 세계적으로 각각 10억 명과 5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이용 목적과 행태는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 북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진을 올리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친구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기에 적합한 서비스이다. 반면 트위터는 단문의 메시지 위주의 소통 방식과 다단계 방식을 통한 빠른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뉴스 전파에 더 적합한 매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위터 트래픽의 54% 정도가 헤드라인 뉴스가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트위터가 페이스 북보다 정보 공유와 전파에 더 적합한 수단인 것으로 파악됐다.(Gonsalves, Twitter is about news, not social media. http://www.informationweek.com/windows/microsoft-news/twitter-is-about-news-not-social-media/224700842?queryText=twitter is about news) 트위터의 부사장인 케빈 타우(Kevin Thau)도 지난 2010년 노키아 월드 컨퍼런스에서 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크가 아니라 뉴스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자들이 자신들의 기사를 트위터를 통해 알리거나 일부는 방송이나 신문이 아닌 트위터 상에 직접 기사를 올리는 경우도 있어 뉴스의 유통 과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트위터가 일반 사용자들에게 뉴스를 생산하고 전파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래 트위터의 발전 방향을 예측했다. (출처: http://readwrite.com/2010/09/14/ twitter_is_not_a_social_network_says_twitter_exec )

 

 

트위터가 소셜 네트워크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케빈 타우(2010년 노키아 월드 컨퍼런스)

 

트위터가 뉴스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하는 케빈 타우(2010년 노키아 월드 컨퍼런스)

 

트위터의 발전 가능성은 지난해 한국광고주협회(KAA)의 조사에서도 확인되었다. 광고주협회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7,000여 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SNS 가운데 트위터의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00여명의 SNS 이용자 가운데 약60% 정도가 지난 일주일간 트위터를 사용했다고 답했고 절반 정도는 페이스북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SNS를 사용하는 주 기기는 PC가 아니라 스마트 폰으로 조사돼 SNS 이용자의 증가와 스마트 폰의 보급이 상당한 연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2011년 한국광고주협회 미디어 리서치 발표 자료(밀워드브라운)

 

지금까지 설명한 트위터의 특성과 사용 빈도를 고려하면 현재 국내 언론사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소셜 미디어가 트위터인 것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다음 장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가운데 하나인 트위터를 중심으로 방송 뉴스에서 활용 방안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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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와 모바일 시대의 뉴스

 

 

1. 소셜 미디어의 확산

 

손 안의 컴퓨터라고 불리는 스마트 폰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2009년 아이 폰이 시판되면서부터이다. 이후 불과 2년 반 만에 스마트 폰 사용자는 3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의 55%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 이 같은 스마트 폰의 확산은 단순히 통신생활의 변화만 불러온 것이 아니라 소셜 미디어 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시키면서 미디어 환경에도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젊은 세대들 가운데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우리 나라의 트위터 이용자는 7~80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페이스 북 이용자 수는 1,000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세미오캐스트 추정 한국 트위터 계정 수(2012 71일 기준 세계 15)

 

 소셜 베이커스 추정 페이스 북 계정 수 (소셜 베이커스, 2012년 10 24일 기준)

 

이처럼 소셜 미디어 이용자의 폭발적 증가는 정보의 생산, 유통 그리고 소비 등 모든 단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미디어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정보를 단순히 소비만하던 사람들이 정보의 생산자가 되기도 하고 트위터의 리트윗이나 페이스 북의 좋아요라는 추천 기능을 통해 유통 과정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기존의 전통 미디어는 특정 시간에 특정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스마트 폰과 결합한 소셜 미디어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벗어남으로써 기존 미디어와는 비교할 수 없는 편리함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방송과 신문 등 언론사들은 10여 년 전에 거대한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과 포털의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정보 유통의 주도권을 빼앗긴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소셜 미디어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셜 미디어의 특징

 

소셜 미디어란 웹을 기반으로 대화형미디어(conversational media)를 사용해 정보 지식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상에 모인 사람들이 커뮤니티에서 하는 활동과 업무 행위들을 지칭한다. 정보의 창출과 유통을 위한 기술적 의미를 많이 담고 있는 웹 2.0에 비해 소셜 미디어는 개방된 저작 도구를 통해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을 유발하는 미디어의 속성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언론의 소셜 미디어활용, 설진아, 신문과 방송 2010. 9월호)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에 의미를 두고 있는 소셜 미디어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쌍방향성이다. 지금까지 방송과 신문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데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 폰의 보급과 디지털 정보를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면서 뉴스를 소비하는 시청자나 독자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소셜 미디어는 언론사의 입장에서 보면 자사의 기사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고 취재원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기사를 발 굴할 수 있는 취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대로 뉴스를 소비하는 시청자와 독자들 입장에서는 기자들과 직접 정보를 주고 받고 보도나 기사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채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언론학자들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의 범주에는 페이스 북이나 마이 스페이스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트위터, 미투데이, 요즘 등의 마이크로 블로깅 그리고 유 튜브나 RSS 10여 종류의 서비스들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 글에서 소셜 미디어의 전체의 특성을 분석하고 발전 가능성을 짚어보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또 필자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이기도 하다. 따라서 방송 기자의 입장에서 본 소셜 미디어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 보고 방송에서 소셜 미디어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정보의 빠른 확산성>

 

소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특성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빠르게 정보를 확산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아무리 네트워크가 잘 갖추어져 있고 기자들의 수가 많은 언론사라도 전국 곳곳에서 시시각각 발생하는 모든 뉴스를 취재해 기사화할 수는 없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는 언론이 취재하지 못한 사실이나 사각지대에 숨겨진 뉴스를 발굴해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순식간에 전파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이런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준 사례가 바로 미국 유에스에어웨이의 허드슨강 불시착 사건이다. 지난 2009 1 15일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행 유에스에어웨이 1549편 항공기가 이륙 5분만에 허드슨강에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에스에어웨이 불시착을 알린 트위터 사진

 

그런데 이 사고를 전세계 가장 먼저 알린 것은 CCN과 같은 방송이 아니라 트위터였다. 구조선을 타고 가던 재니스 크럼스라는 구조대원이 자신의 아이 폰으로 사고현장을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세계적인 특종을 만들어 냈다.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세계적인 음악 차트를 휩쓴 것도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정보 확산이 얼마나 위력적인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가수 싸이는 처음부터 방송과 신문 같은 전통적인 매체보다는 유 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 전략을 선택했다. 유 튜브에 올린 뮤직 비디오가 할리우드 톱 스타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들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 십 수 백 만의 팔로워들에게 리트윗하면서 전세계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 결과 불과 3달 여 만에 조회수 5억 건을 돌파하며 역대 조회수에서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소셜 미디어의 강력하고 신속한 전파력 덕분에 싸이는 애플의 아이튠즈와 영국의 오피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서는 아시아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2위를 기록하면서 명실상부한 월드 스타가 되었다.

 

 

 

 

방송과 신문 등 전통적 매스 미디어는 싸이가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유명세를 탄 이후에야 관련기사와 이야기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싸이를 세계적 스타로 만든 소셜 미디어의 힘은 바로 시공을 초월한 엄청난 확산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취재 환경의 변화>

 

소셜 미디어의 확산은 기자들의 취재환경과 미디어 환경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 가운데 하나인 트위터의 경우 계정만 알면 수많은 취재원과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출입처에만 얽매이거나 대면이나 전화를 통해 취재하는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 소셜 미디어를 통하면 국회의원, 기업인, 공무원, 시민단체 지도자, 대학교수 등 다양한 취재원과 인맥을 쌓을 수 있어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취재 영역을 무한정 넓힐 수도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정치인이나 기업인 등 유명 인사 등이 늘어나면서 트위터가 중요한 이슈를 만들어 내는 경우도 많다. 지난 9월 발생한 구미 불산 사고가 대표적 사례이다. 구미시의 불산 사고에 따른 피해를 가장 적극적으로 알린 것은 방송이나 신문이 아니라 SNS 이용자들이었다. 트위터가 없었다면 자칫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사고였다. 소셜 네트워크 분석 업체인 사이람에 따르면 사고발생 당일인 927일에는 트위터 상에서 불산에 대한 언급이 255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인 10 4일 불산에 대한 언급이 34천 건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핫 이슈로 부상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래 그래프 참고)

 

트위터 불산관련 키워드 분석(자료=사이람)

 

 

구미 불산 사고 관련 관심을 촉구한 이외수씨의 트윗

 

이슈화의 중심에는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씨가 있었다. 10 4일에 정부와 언론의 관심을 촉구한 이외수씨의 트윗 6개가 하루 동안 680~2900회까지 리트윗 되면서 트위터 상에서 사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불산 사고가 피해 문제가 핫 이슈로 떠오르자 문재인과 안철수 두 대선후보도 이틀 뒤인 6일 불산 사고현장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이람은 보통 트윗은 1시간 안에 수명을 다하지만 이외수씨의 트윗은 게시 4시간 이후까지 꾸준히 리트윗을 기록하는 특성을 보였다며 파워 트위터리안인 이외수씨가 자신의 트윗을 통해 불산 사고의 피해 심각성을 사회 이슈로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특정 주제에 대한 이슈화뿐만 아니라 대형 사고나 재해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해 주는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1인 미디어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오보 논란도 있었지만 지난 201011월 연평도 포격의 현장도 언론보다 현지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내준 화면과 트위터의 단문을 통해 먼저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2011 3월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 소식도 SNS를 타고 국경을 넘어 우리 국민들에게 전달 되었다. SNS가 없었다면 당시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과 절망감이 생생하게 취재해 보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같은 1인 미디어 기능은 대형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실제로 올 여름 할 달 사이에 태풍이 3차례나 한반도를 강타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을 때 전국 곳곳의 피해 상황을 가장 먼저 상세히 전한 것도 바로 현장이 있었던 주민들이었다. 스마트 폰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전용 뉴스 앱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를 이용해 방송국에 제공해 주었고 KBS 등 여러 언론사들이 자세한 태풍에 의한 피해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었다. 소셜 미디어의 1인 미디어 기능은 스마트 폰의 보급과 함께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소셜 미디어의 확산은 과거에 단순한 뉴스의 소비자였던 시청자들을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창조적 프로슈머로 변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기자나 언론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정보를 전파할 수 있는 매체를 확보하게 되면서 국가의 정책이나 사회 현안 등에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소통 방식의 변화>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언론과 대중과의 소통방식도 변하고 있다. 언론사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청자나 독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언론사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사를 홍보하고 언론사 사이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결과 소셜 미디어의 활용이 언론사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더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언론사의 소셜 미디어를 사용한 이후에 해당 언론사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지고 관심도 증가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또 언론사의 기사를 해당 언론사의 트위터를 통해 접할 경우 그 기사에 대한 신뢰도와 친근감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조차 앞으로 언론사의 소셜 미디어 운영을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전달이 미래 언론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신문과 방송 2011 4월호, 언론사의 신소통전략 트위터를 접수하라

 

 

또 다른 소통의 전략은 일방적으로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귀를 열어 놓고 시청자와 독자들의 의견을 듣는 열린 자세이다. 소셜 미디어의 등장과 영향력 확대로 시청자와 독자들은 기존의 언론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 과거에는 언론이 제공하는 뉴스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고 그 뉴스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한다. 그리고 온라인의 커뮤니티를 통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어한다. 이처럼 네트워크화된 의견들이 모여 여론은 형성하고 이를 통해 언론 보도에 의견을 반영하거나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스마트 폰과 소셜 미디어의 확산이 가져온 모바일 중심의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기존의 언론들은 영향력 축소가 불가피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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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8 19:13 각종 강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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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영연구원(IGM)이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올 여름에 읽어야 할 경제 경영관련 필독서를 정리해 하나의 강좌를 만들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2강좌씩 한 달동안 진행되는데 10년후 미래가 7번째 강좌로 선정됐습니다. 대기업 CEO와 임원분들 그리고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제 강의를 열심히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하버드 대학의 문영미 교수가 쓴 디퍼런트(different)도  10년후 미래와 함께 경영명저 브리핑 목록에 포함됐더군요. 문교수의 강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강좌라고합니다. 문교수의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이  디퍼런트인데 제목 그대로 넘버원과 온리원의 차이를 알기쉽게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차별화를 통해 어떻게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지, 기업의 CEO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이 참 많더군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참고용으로 올립니다. 이전 강의안보다 약간 더 압축된 버전이지만 자료는 조금더 보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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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피터 린치 저/존 로스차일드 저/고영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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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앨트먼 저/고영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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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1 15:52 각종 강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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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앨트먼의 <10년후 미래>(Outrageous Fortunes) 강의용 파워포인트 자료입니다. IGM 세계경영연구원의 지식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만든 자료인데 총 12개 챕터 가운데 8개 챕터를 정리했습니다. 사실상 거의 중요한 부분은 다 정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는 예스24에서 제공하는 <10년 후 미래> 동영상 강의 입니다. 시간은  50분 정도 이고  12개 챕터 가운데 5개만 정리했지만 대신 내용이 자세합니다. 책을 구입하시면 무료로 제공되고 인터넷 동영상만 별도  구입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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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3 22:22 각종 강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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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디어 방송기자반의 여러 강좌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반부 종편의 등장과 IPTV , 지상파 MMS 등 최근의 방송 산업의 판도 변화와 관련된 이슈들은 방송국 입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 큰 틀의 미디어산업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디어 환경변화 등 방송산업관련 이슈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한국 방송협회나 방송통신위원회 그리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IDI)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관련 논문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후반부의 디지털 뉴스 제작 시스템에 대한 설명은 실제 방송에 활용되는 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방송사에 입사한 기자들에게 필요한 전문적인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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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3 18:18 각종 강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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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한국 IBM이 개최한  Get Social Road Show에서 <소셜 비즈니스가 가진 공유와 소통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내용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쌍방향 뉴스 포맷을 진행하고 있는 <KBS 뉴스라인>뉴스토크 코너의 사례를 분석한 것입니다.  방송에서의 소통의 활용사례가 기업이나 다른 분야에서는 어떻게 응용될 수 있을까요? 어떤 한 분야에서는 평범하고 당연한 업무 방식이나 관행이 다른 분야로 이전될 때 혁신이 된 사례들이 많다는 점에서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의 유명한 경제경영 전문지인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의 공동 설립자인 윌리엄 테일러(창조형 리더는  원칙을 배반한다의 저자)의 "무엇을 보느냐가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What You See Shapes How You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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