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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이자 IT와 뉴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방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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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서/낙관론자들의 승리'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7.09 낙관론자들의 승리 -20세기 백년 동안의투자수익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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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riimph of the Optimists
저자: Eloy Dimson, Paul Marsh, Mike Staunton
출판사: Princetin University Press, 2001
한국어 출판: 미래에셋 투자교육 연구소, 자본시장연구시리즈 2

역자 한 줄 서평: 세계 16개국가의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장기투자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책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 상품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부동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책을 번역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무려 5백 페이지에 이르는 책을 번역하고 나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그래서 아주 단순하고 무식하게 비교 계산을 해�f습니다. 대한 민국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2004년 9월 45만 원 안팎에서 2009년 11월 기준으로 75만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략 30만 원 정도 오른 것으로 계산하면 66% 정도의 수익률입니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의 112 제곱미터(33평) 아파트는 같은 기간 동안 8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올라 약 50%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단순 계산 처럼 정말 불패의 신화를 쌓아온 부동산보다 주식의 투자 수익률이 높을까요? 실제 주식이 가장 좋은 투자상품이라면 주식의 연간 투자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요? 


런던 비즈니스 스쿨의 교수인 저자들은《낙관론자들의 승리:Triumph of the Optimists》를 통해 이 같은 질문에 대한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엘로이 딤슨, 폴 마시, 마이크 스톤튼은 이 책에서 전 세계 16개 국가를 대상으로 1900년부터 2000년까지 101년 동안 주식, 장기 채권, 단기 채권의 수익률을 인플레이션과 환율이라는 변수를 고려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두 차례의 세계대전, 대공황, 월가의 대폭락, 기술주의 거품 붕괴 등 엄청난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투자 상품은 주식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국의 경우 1900년에 주가 지수에 1달러를 투자하고 원금과 수익을 그대로 두었다면 2000년 말의 1 달러의 가치는 만 6,797달러로 증가했다. 연 3%가 넘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제 가치도 710달러에 달했습니다. 연 수익률로 환산해보면 명목 수익률 기준으로 지난 101년 동안‘한 번도 손해를 보지 않고’해마다10%씩 꾸준하게 수익을 낸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달려 있더군요.

첫째는 장기 투잡니다.

1~2년을 투자했다 손해가 발생하면 투자를 포기하는 방식으로는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적어도 10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웬만한 주식시장의 출렁거림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두 번째 조건은 위험을 최소화하는 분산 투자입니다.

수 백 배에서 수 만 배에 이르는 투자 수익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시장 전체의 지수를 기준으로 한 투자 결과였습니다. 이 같은 위험 분산의 효과는 국내 투자뿐만 아니라 국제 투자에서도 입증됐습니다. 저자들이 세계 16개 국가를 대상으로 자국에만 투자한 경우와 16개 국가에 분산 투자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 후자가 위험에 대한 저항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요즘, 이 책은 우리에게 장기 투자의 원칙을 지키는 낙관론자가 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장기 투자만이 전쟁과 공황 그리고 대폭락과 같은 극심한 변동성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는 것입니다.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비관론자가 될 수밖에 없고 시장을 비관하는 투자자들은 조바심이 생기고 단기 수익에 급급해진다고 합니다. 일견 쉬운일인것 같고 단순한것같지만 실제로는 내공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기 전까지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단기 수익을 갈망하는 투자자들은 잦은 매매를 통해 대박을 꿈꾸다 변동성을 참아내지 못하고 떠나고 패자로 시장을 떠난다고 합니다. 또 펀드와 같은 간접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손해가 발생하면 장이 회복되기를 기다렸다 재빠르게 환매에 나서 더 큰 수익을 놓치는 경우도 흔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가치주 펀드인 트위디 브라운(Tweedy Brown)의 조사 결과 투자 수익의 80~90%는 전체 보유 기간의 2~7% 기간 동안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 기간이 언제가 될지 모르는 우리 같은 범인들은 가치든 성장이든 원칙에 따라 선택한 좋은 종목을 장기 보유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방법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간접 투자 상품인 펀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장기 투자를 하고 싶지만 시장의 변동성에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기다림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희망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투자의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목     차

발간사
한국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
서 문
감사의 글

제1부 101년동안의 세계투자 수익률

제1장도입과 개요
제2장세계시장 - 2001년 현재와 과거
제3장장기 수익의 측정
제4장국제 자본시장의 역사
제5장물가상승률, 이자율과 단기채권수익률
제6장장기채권수익률
제7장환율과 공동통화 수익률
제8장해외 투자
제9장주식시장에서의 규모효과와 계설정
제10장주식수익률에 있어 가치와 성장
제11장주식 배당금
제12장주식위험 프리미엄
제13장예상위험 프리미엄
제14장투자자를 위한 제안
제15장기업을 위한 조언
제16장결론

제2부 16개국 국가의 기록

제17장글로벌 데이터베이스
제18장호주
제19장벨기에
제20장캐나다
제21장덴마크
제22장프랑스
제23장독일
제24장아일랜드
제25장이탈리아
제26장일본
제27장네덜란드
제28장남아프리카공화국
제29장스페인
제30장스웨덴
제31장스위스
제32장영국
제33장미국
제34장세계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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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o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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