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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2 16:53 포브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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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자신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주커버그는 기부금이 쓰일 곳은 너무도 많은데 나이가 들어서 기부를 하는 것보다 젊어서 기부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고합니다. 성공한 젊은 세대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기부를 한다면 기부금이 좋은 곳에 사용되는 것을 볼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고 기부를 서약한 편지에서 밝혔습니다.

마크 주커버그의 기부 약속은 이번이 2번째입니다. 주커버그는 지난 9월 뉴저지주 뉴워크의 한 학교에 1억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주커버그의 기부는 젊은 기업가들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 북의 CEO인 주커버그는 포브스가 선정한 400대 부자 가운데 35위를 기록했습니다.  그의 재산 가치는 약 69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5천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주커 버그의 기부 결심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기부서약(Giving Pledge)의 일환입니다.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은 올 여름 포브스 400대 부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기부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40명 정도가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이런 운동이 최근에 열매를 맺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주커버그를 포함해 18명의 미국 부자들이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가 주도하는 기부서약(Giving Pledge)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과 주커버그의 하버드 룸메이트이자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칼 아이칸은 이번에 새로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 가장 부자로 110억 달러의 자산을 소유하고 잇습니다.  새로 기부서약에 참여한 18명 가운데 14명은 포브스 400대 부자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사람들이로 이들의 재산을 합치면 38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기부서약은 생전이나 또는 사후에 재산의 절반을 자선 단체나  인류 공동의 선을 위해 이용하는데 동의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부를 약속한 58명의 기부 금액은 무려 13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50조원이 넘습니다.

 

아이칸은 그의 기부서약 편지에서 자신은 20년 전에 재산의 상당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맘먹고 있었지만 , 멜린다, 그리고 버핏이  기부서약 운동을 시작할 때가지 이런 생각을 공개적으로 선언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기부 서약 운동을 이끌고 있는 워렌 버핏은 게이츠 부부가 멜린다 재단을 만들고 기부운동을 주도한 이후 이에 영향을 받아 늦은 나이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합니다. 버핏은 현재 공개적으로 주변 사람들게 기부 서약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버핏과 게이츠는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부자들을 상대로 기부에 동참할 것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가을에 중국의 재벌들과 만나 기부를 설득했고 게이츠는 이번 주에 올 해초 기부를 약속한 러시아 재벌 블리디미르 포타닌을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게이츠와 버핏은 포브스 400에 포함된 부자들 대부분에게 기부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이들이 포브스 400위 안에 포함된 우리 재벌들과도 만나 기부를 요청할 것인지 그렇다면 그결과는 어떻게 될지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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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onis
2010.08.06 12:24 포브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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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됐을까요? 버핏이 투자한 종목을 그대로 따라하면 버핏만큼 투자의 귀재가 될 수 있을지 않을까요?  이런 의문과 호기심을 풀어보기 위해 포브스는 최근 인터넷 판에서  버핏이 투자하고 있는 10대 종목을 공개하고 "버핏 따라하기" 방식의 투자가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검증해봤습니다. 지난 2000년 부터 2010년 4월 15일까지 10년동안 버핏의 10대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연평균 9%의 꾸준한 수익을 올렸지만 미국의 벤치마크 지수인 S&P 500은 0%, 즉 겨우 원금을 회복하거나 유지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버핏의 포트폴리오에 1억을 투자했다면 2억4천만원으로 늘어난 반면 S&P500 지수에 투자했다면 1억으로 원금만 유지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버핏은 자산의 85% 정도를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은 변동성을 높여 투자 위험이 높아집니다. 즉 이른바 몰빵 방식의 투자는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라는 증시의 오랜 분산 투자 원칙과 위배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버핏의 포트폴리오는 이런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음은 포브스가 버핏의 투자방식을 분석한 기사의 번역 전문입니다. 원문을 보려면 아래 그림을 클릭....



포브스 제공 슬라이드 쇼 보기
: 버핏의 10대 투자종목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 일을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과 전문투자가들은 기준 지수보다 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 보유 종목의 2/3 는 설정 기간 동안에 벤치마크 지수보다 수익률이 낮고 40%는 수익을 내는데 실패하며 1/5은 최소 75% 정도 가치가 하락한다는 블랙스타 펀드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볼 때 이같은 결과는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부 펀드 매니저들이 주식 종목 선택에 탁월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실제로 워렌 버핏은 투자 종목 선택의 귀재이다. 데이비드 아인혼(David Einhorn), 세스 클라먼(Seth Klarman), 데이비드 테퍼(David Tepper)와 같은 펀드 메니저도 종목 선택에 대한 탁월한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수익을 내는 종목을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잘 고르는 것으로 정평있는 펀드 매니저들이다. 모든 직업이 마찬가지지만 각 분야마다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최고의 전문가들은 자신들이 성취한 것에 대해 어마어마한 보수를 받고 있다.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13F 보고서를 보면 투자자들은 버핏과 같은 투자 귀재의 포트폴리오와 1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알아낼 수 있다. 13F 보고서는 각 분기말부터 45일 동안만 SEC의 웹사이트에 공개되는데 일반 투자자들도 전문가들의 보유 종목을 무료로 검색해 볼 수 있다.  13F 보고서를 살펴보면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칼 아이칸(Carl Icahn), 분 피켄스(Boone Pickens), 워렌 버핏(Warren Buffett) 등 전문 투자가들의 주식 보유 현황도 알 수 있다.

 

이번 분석 기사를 위해 선택된 최고의 투자자들은 장기보유를 좋아하는 펀드 매니저들이다. (버핏은 투자기간에 대해 영원히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장기보유는 높은 회전율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45일 정도의 보고가   지연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다.  

 

헤지 펀드 매니저에게 돈을 맡기는 전략과 비교해 13F 보고서를 활용하는 전략의 잠재적 이익들은 다음과 같다.

 

접근성: 투자 성과가 좋은 헤지 펀드 가운데 상당수는 새로운 투자 자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헤지 펀드가 신규 투자를 받아들일 경우 대부분이 높은 수준의 최소 투자금액을 요구한다. (일반적으로 천만 달러 이상이다.) 모건 크릭 캐피탈의 소유주인 마크 유스코가 <재단과 기금 투자>에서 밝힌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맡기고 싶지 않다. 우리는 우리 돈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맡아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투명성: 투자자는 항상 보유종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통제 가능해야 한다. 그래야 사기를 당할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유동성: 투자자는 원하는 때는 언제나 투자 자금을 회수할 수 있지만 헤지 펀드는 월, 분기 또는더 오랜 기간 동안 자금회수 제한을 걸어놓고 있다.

   수수료: 대부분의 펀드는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 일반적으로 운용보수는 2%이고 성과보수는 20%이다. 펀드를 기초로 한 펀드 오브 퍼드는 운용보수와 성공보수가 각각 1% 10%씩 추가된다.  이런 비용을 감안하면 투자자에게 10%의 수익을 돌려주려면 펀드의 수익률은 17%정도가 돼야 한다. 13F 보고서를 기준으로 만든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데 드는 비용은 단지 투자자들이 일상적으로 지불하는 거래비용뿐이다

 

다음글에서는 워렌 버핏의 투자 사례 분석을 통해 버핏과 동일한 포트폴리오가 실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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