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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이자 IT와 뉴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방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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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어샌지'에 해당되는 글 3

  1. 2010.12.11 제2의 위키리크스 설립
  2. 2010.12.08 위키리크스 2인자는 누구?
  3. 2010.12.07 위키리크스 치부 폭로 서적 곧 출판
2010.12.11 22:46 디지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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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의 전 직원인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그는 줄리안 어샌지가 두 가지 채널을 통해 위키리크스를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고 다른 하다는 검열을 받지 않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를 공개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9월 위키리크스를 떠난 한 이후 위키리크스를 둘러싼 세계적인 논쟁을 지켜본 돔샤이트 베르그는 자신의 사이트는 다르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익명의 제보 채널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논란의 대상이 됐던 공개 채널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줄리안 어샌지와 돔샤이트 베르그

 

돔샤이트 베르그는 이르면 다음주에 전 위키리크스 동료들과 함께 오픈 리크스(Open Leaks)라는  웹 사이트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포브스에 밝혔습니다. 공익적 제보자들은 익명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오픈 리크스는 직접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위키리크스와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대신 제공 받은 정보를 언론사나 비정부기관 등에 보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에 공개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방식을 도입하면 오픈 리크스는 위키리크스보다 더 투명하게 운영될 것이며 정치적, 법률적인 압력에서도 더 자유로울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위키리크스는 리소스의 한계 때문에 커다란 충격을 불러올 자료만 골라 공개할 수 밖에 없었고 폭로 대상 자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주관적인 결정이 개입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돔샤이트의 주장입니다. 따라서 오픈 리크스는 리소스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보제공 단체들은 자신들의 서버에 정보를 보관할 지 또는 오픈 리크스의 서버에 보관할지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보의 공개와 관련해 오픈 리크스는 초기에 현재 신문사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만 간에 참여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신문과, NGO, 노동조합, 그리고 익명으로 제보를 받기 원하는 어떤 개인이나 단체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보를 제공받은 언론사나 단체가 공개를 거부할 경우에는 특정 시간이 지나 후 다른 언론사나 기관에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보가 가사화되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공개하도록 할 것이기 때문에 기사화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휘슬 블로워 사이트들도 정치적 압박과 법률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거대 자본과 정치적 권력을 감시하기 위해서도 제2, 제3의 위키리크스 아류들이 계속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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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onis
2010.12.08 21:32 디지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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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2인자는 크리스틴 라픈슨

 

줄리안 어샌지는 자신을 위키리크스의 대의명분을 대표하고 외부의 비판도 감당하는 위키리크스의 등대로 묘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7일 어샌지가 런던에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되면서 위키리크스의 등대는 더 이상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런 공백 상태를 메우고 있는 사람이 바로 지난 몇 달 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위키리크스의 2인자인 크리스틴  라픈슨(Kristinn Hrafnsson)이라고 합니다. 라픈슨은 아이슬란드 국영 TV의 탐사 보도 전문기자 출신으로 올 4월부터 위키리크스에서 일했고 각국 정부의 제재로 어샌지의 외부활동이 위축된 이후 전면으로 나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샌지가 없는 상태에서 라픈슨이 공식적으로 위키리크스를 이끌 것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라픈슨은 현재 위키리크스의 유일한 대외 접촉 창구이고 위키리크스의 조직 일부가 아이슬란드로 옮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라픈슨은 지난 11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위키리크스를 아이슬란드에 유한회사로 등록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 국영 방송인 RUV의 기자였던 라픈슨도 아이슬란드 카우프싱 은행(Kaupthing Bank)의 대출 장부가 공개된 지난해 8월에야 위키리크스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합니다. 당시 카우프싱 은행은 파산하지 10개월이 지난 뒤였습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비밀 장부를 보면 카우프싱 은행의 경영진과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에 수 십 억 달러가 대출된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카우프싱 은행 부정 사건이 한창인 와중에 라픈슨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언론의 자유과 내부 고발자 보호법을 제정하는 운동인 아이슬란딕 모던 미디어 이니셔티브(Icelandic Modern Media Initiative) 설립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딕 모던 미디어 이니셔티브의 홈페이지를 보면 라픈슨의 직책은 고문(advisor)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라픈슨은 지난 11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카우프싱 은행의 폭로 사건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폭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우프싱 은행 비리 폭로로 인해 자신이 위키리크스와 IMMI에 본격적으로 관여하게 됐고 이 사건이 위키리크스 같은 사이트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미군 집단 학살 취재하다 상사와 불화


2010
4월 라픈슨은 미군의 아파치 헬리콥터의 공격에 의해 집단으로 피살된 민간인과 어린이들에 대한 인터뷰를 하기 위해 바그다드를 방문했었습니다. 3달이 지난 뒤 라픈슨은 RUV에서 해고당했고 위키리크스와의 관계가 해고의 직접 사유가 됐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RUV의 한 관계자는 뉴스에 대한 상사와의 의견 불일치 때문에 RUV를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라픈슨은 어샌지 보다 훨씬 말수가 적고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로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라픈슨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위키리크스는 앞으로 설립자 개인이나 위키리크스 사이트 자체보다 유출된 정보에 더 강조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픈슨은 어샌지 체포소식에 대해서는 위키리크스는 한 사람에 의존하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본연의 임무를 계속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관련글: 위키리크스의 치부 폭로 책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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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onis
2010.12.07 21:43 포브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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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어샌지 런던서 체포
  

위키리크스의 줄리안 어샌지가 영국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체포된 어샌지는 지난 8월 스웨덴에서 두 명의 여성을 성추행 한 혐의로 스웨덴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어샌지는 법정에 서는 것 말고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할 것 같습니다.



어샌지를 단독 인터뷰 한 포브스의 앤디 그린버그 기자는 조만간 어샌지와 위키리크스가 자신들의 비밀이 공개되면 사람들이 어떤 기분일지 곧 자신들도 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내년 1월에 위키리크스의 전 직원이었던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그(Domscheit-Berg)가 폭로 전문 기관인 위키리크스에서 자신이 수 년 동안 일하면서 보고들은 위키리크스의 치부를 공개하는 책을 출판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인사이드 위키리크스(Inside Wikileaks)의 독일어 출판사는 이 책은 독자들을 위키리크스의 심장부로 안내해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를 전해 줄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웹사이트에서 보낸 시간>(My time at the world most dangerous website)입니다.



책의 저자인 돔샤이트 베르그는 아프간 일기, 이라크 워 로그와 같은 대량비밀 문서에대한 폭로 이후 어샌지와 의견 차이로 다른 여러 명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지난 9월 위키리크스를 떠났습니다. 돔 샤이트는 독일의 슈피겔지(Der Spigel)와 인터뷰에서 위키리크스 시스템의 기술적 문제와 위키리크스의 의사 결정자는 오로지 자신이어야만 한다는 어샌지의 고집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위키리크스의 대변인은 돔샤이트 베르그는 업무 중지를 당하자 스스로 위키리크스를 떠났다며 돔샤이트의 주장을 반박하는 서한을 포브스에 보내 왔다고 합니다. 돔샤이트 베르그는 아직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위키리크스와 비슷한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위키리크스를 폭로한다

인사이드 위키리크스(Inside Wikileaks)는 어샌지가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치부를 다루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포브스의 앤디 그린버그 기자가 지난 11월 런던에서 어샌지와 단독 인터뷰를 할 때 어샌지는 그린버그 기자가 인터뷰한 사람들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었다고 합니다. 특히 돔샤이트 베르그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돔샤이트 베르그가 포브스의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이야기하자 상당히 안심하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돔샤이트 베르그는 위키리크스의 브래들리 매닝 일병(이라크 전쟁 관련문서를 위키리크스에 넘겨 준 미 육군 일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키리크스에 대한 돔샤이트 베르그의 내부자 폭로가 이라크 전쟁에 대한 폭로만큼 폭발력이 있을 지 주목됩니다.

관련글: 아마존의 위키 리크스 서비스 중단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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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o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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