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속에서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 구별해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유리한 말과 칭찬을 쉽게 믿고 고통스러운 진실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어 거짓말에 쉽게 넘어간다고 합니다. 거짓말에 속지 않기 위해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상대방의 말을 분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정말 피곤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상대방이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 알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사업상 만나는 사람일 수도 있고, 남자 친구나 여자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포브스가 이런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거짓말 탐지 방법 10가지를 소개했더군요. 거짓말을 할 때 흔히 나타나는 생리적인 반응과 심리 반응을 관찰하면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지 어느 정도 구별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심리학자와 경찰들이 사용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생활 속에서 한 번 적용해 보는 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서 소개해봅니다.
바디 랭귀지
뉴욕 경찰에서 20년 이상을 근무한 베테랑 형사 데릭 파커는 땀을 흘리거나 초초해하는 동작 신체의 동작을 세밀하게 관찰하면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를 알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정직한 사람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동일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세하게 물어보기
전직 CIA 직원이자 <마이 라이프 애즈 어 CIA 스파이>의 저자인 린제이 모란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대해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물어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정 부분에 대해 세세하게 물어보면 볼수록 거짓말하는 사람은 실수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물어보는 사람도 이전에 답한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머리좋은 사람에게 추전할 만한 방법이겠네요. 하지만 상대방의 기억력이 물어 보는 사람보다 더 좋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선의 방향과 접촉
특정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것은 거짓말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전직 CIA 직원인 모란과 전직 뉴욕 경찰인 파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말하는 사람의 눈동자가 상대방을 보지 않고 우측 상단을 보고 있다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뇌의 창의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죠. 하지만 거짓말을 하면서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사람도 많은 것 같더군요. 그러면 이 방법도 효용성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사인
동공이 확장되거나 목소리가 평소보다 높아지는 것과 같은 스트레스 징후가 포착되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리학자인 드 파울로 박사의 연구 결과 이 두 가지 현상은 진실을 말하는 사람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현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물어보기
경찰이 사용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용의자들에게 같은 이야기를 다시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 이야기와 다른 부분을 찾아내 거짓말 여부를 가려냅니다. 하지만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나 여러 번 추궁을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야기를 기억했다가 일관성 있게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머뭇거림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말을 하는 도중에 잠깐 동안 머뭇거리는 현상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말을 잠시 멈추는 동안에 이야기를 만들 시간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리 생각해 놓은 거짓말이 아니라 이야기를 하면서 거짓말을 만들어 낼 경우에 자주 발견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과 함께 앞에서 설명한 자세하게 물어보거나 다시 물어는 방법, 그리고 눈동자의 움직임을 동시에 관찰하면 거짓말인지 아닌지를 알아 낼 수 있을 확률이 더 높아질 것같네요.
과도한 자기 방어
“솔직히 말해서”와 “사실대로 말하면” 과 같은 어구를 자주 동원해 가면서 상대방이 자기를 믿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 자기를 믿지 않는 다과 과도하게 상대방에게 항의를 하느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말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처럼 과도하게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려는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직관으로 알아내기
심리학자들은 직관으로 거짓말을 탐지해 냅니다. 이들은 특정한 상황에서 거짓말을 할 경우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는지를 진실을 말할 때와 비교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에서 나타나는 행동 변화를 찾아냅니다. 일반사람들은 어려운 방법이고 봐야 할 것 같네요.
불친절함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는 사람보다 비협조적이고 불친절하다고 합니다. 벨라 드 파울로와 웬디 모리스 박사는 <과학수사 측면에서 본 거짓말 탐지>라는 저서에서 거짓말을 사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말과 불평을 늘어 놓으면서 어색하고 불친절한 면이 발견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불편하거나 어색해서 불친절한 경우가 자주 발행하기도 하는데... 이건 생활에 적용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 파악하기
거짓말이 성공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듣는 사람이 진실을 알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당신이 듣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솔직하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가게 주인은 자신이 철석같이 믿고 있는 종업원이 설마 몰래 돈을 훔쳐갔다고 믿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럴 수도 있다고 자문해봐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을 거짓말을 알아내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왜 거짓말에 넘어가는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보라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글쓴이의 피로회복제는 약국이 아니라 아래에 있습니다. ....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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