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쟁력 빅데이터
세계경제포럼의 화두 빅데이터
해마다 1월이 되면 스위스의 작은 마을 다보스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세계 각국의 정계 관계 재계의 유력 인사들이 모여 세계 경제의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기 때문이다. 올 해 포럼에서 주목 받은 화두 가운데 하나는 빅데이터(Big Data)였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관련 기술이 향후 IT 분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도 백악관이 직접 나서 빅데이터 관련 연구 개발에 2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고 우리 나라의 기업들도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빅데이터가 뭐길래 이처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일까? 영어의 의미 그대로 규모가 크면(Big Data) 모든 데이터가 빅데이터일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미국의 세계적인 IT 리서치 회사인 가트너(Gatner inc.)는 빅데이터의 특성을 3V라고 분석했다.
Source: Gatner inc.
첫째는 규모(Volume)이고 두 번째는 다양성(Variety) 그리고 마지막 특징이 데이터의 축적 속도(Velocity)이다. 빅데이터가 규모가 커야 한다는 것은 필요조건이다. 빅데이터는 일반적으로 수 테라바이트에서 수 페타바이트 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예를 들면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 마트의 고객과 상품 관련 데이터가 2500 테라바이트 정도로 추정되는데 규모 면에서는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10대 소녀의 임신을 알아 맞춘 빅데이터

무한 속도로 생성되는 빅데이터
빅데이터도 꿰어야 보배
데이터는 보관만 하고 있으면 하드 디스크의 공간만 차지하고 저장 장치 비용만 먹는 애물단지에 불과하다. 하지만 타겟의 사례처럼 어떻게 관리하고 분석하는가에 따라 데이터의 가치는 달라진다. 문제는 이런 데이터들의 종류가 너무도 다양하고 생성되는 속도가 빠르며 규모도 방대해 쉽게 분석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 해 인류 전체가 생성한 데이터의 양은 1조 9000억 기가바이트 정도이다. 올해는 이보다 50%정도가 더 늘어 2조 7000억 기가바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렇게 엄청 나게 쏟아지는 정보들을 관리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이 미래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페이스 북과 구글이 가진 경쟁력의 원천도 결국은 빅데이터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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