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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이자 IT와 뉴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방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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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4. 09:55 투자관련 자료&글

미증시는 12일(월) 장 마감 후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알코아의 2분기 실적이 첫 단추를 끼울 예정입니다. 지난주 현재 경제지표의 단기 둔화 속에 유일한 희망인 기업 실적 기대감 상승은 비관론자 패턴 의견을 누그러트리는 모습을 보여 줬지만 이에 대해 역시나 과하게 매도된 것에 따른 단순 기술적 반등이란 시각과 시장 전략가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지수대의 복귀로 박스 상단부까지의 점진적 상승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 회복기에 처음으로 경기둔화 시그널과 어닝시즌이 공존을 하기 때문입니다. 

금일은 어닝시즌에 대한 다양한 조명과 함께 체크포인트, 이와 맞물려 아직도 싸우고 있는 기술적 변곡점에 대해 언급하려 합니다. 

미 증시를 판단하는데 투자판단의 한 도구로서 활용하십시오. 

 

Earnings Season ! ?

 

먼저 어닝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알코아의 실적발표에 따른 시장반응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어닝시즌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대한 단서를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즉, 미국시장은 지난해 1분기 실적 때부터 유난히 실적시즌 전 EPS 하향 조정이 많았고 이에 따라 실적 예상치보다 상회하는 실적을 대다수 보였습니다.  

현재 시장에 대해 눈 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최근 하향 조정된 EPS보다 높은 과거실적의 착시효과에 반응 할 것인가 아니면 하반기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들의 하반기 전망에 더욱 민감하게 작용할 것인가가 실적시즌 방향성에 중요한 단서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기술주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인텔, 그리고 가장 민감한 시장반응이 예상되는 대표 금융업체인 JP모간,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발표가 대기하고 있어 각 업종에 대한 차별화 단서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에 대해 아래의 그림을 통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작년 1분기 실적시즌부터 어닝시즌과 비 어닝시즌일 때 대표지수인 S&P500지수의 등락률을 나타낸 것입니다.

 

 

 

위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최악은 지났다라는 기업실적발표로 작년 1분기와 2분기 증시에서 화답을 보였고 3분기 실적시즌부터는 초기 상승 그 이후 하락하는 추이를 보여 왔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두 가지 논란이 있는 상태입니다.  

첫번째는 초기 어닝시즌 상승이 나온다면 중.후반기로 갈수록 조심하라는 것으로 이는 초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이 실적발표 대기중인 기업까지 기대감에 따른 무차별적인 상승을 통한 주가 선반영으로 중.후반기로 갈수록 차익실현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것으로 차주부터 경기둔화의 핵심인 주택지표를 기점으로 익월 초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될 것이라 것입니다. 즉, 하반기 경기에 대한 확신이 나오기 전까지 어려운 장세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어닝시즌 동안은 견고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인데 이는 최근 주가하락을 통해 경기둔화 우려는 선방영 됐고 이로 인한 과매도권이기 때문에 어닝시즌 만이라도 단기적으로 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사라질 것이라는 것으로 이는 위의 그림에서 작년 2분기 실적발표 전 조정장세에서 어닝시즌을 통해 상승을 보이는 양상과 비슷한 모습이 나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정서지표가 금융위기 이후 회복국면에서 비관론이 최고치에 근접하는 모습 속에서 역으로 증시에 긍적적인 모습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 비율이 57.1%로 나타나 2009년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7월 7일 주간 서베이 기준으로 낙관 20.9%, 중립 22%, 비관 57.1%, 장기적으로는 낙관 39%, 중립 31%, 비관 30%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재가 상승추세를 훼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위기 이후 비관론이 최고치를 나타냈을 경우 주가는 조정을 마무리하고 역으로 상승을 보였습니다. 현 상태가 작년 3월 이후 상승추세 속에서 더블딥 우려라는 과도한 조정 속에서 비관론이 최고조를 나타낸 것이 주식시장은 역으로 상승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는 낙관론 의견과 경제지표에 대한 확신이 없는 한 기업실적은 한계가 있어 단기적으로 비관론의 하락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수치에서 지금 당장 비관론을 접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시각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가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생각하는 투자자들도 일부 있지만, 아직 주가가 바닥을 치지는 않았다는 의견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한번 소개해 드린 정서지표인 Investors Intelligence bear %가 작년 7월의 수치에 근접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 정서지표에 대해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1963년부터 투자 조언자들을 상대로 매주 시행하는 서베이로 bull %와 bear %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bull %가 55% 이상일 때 시장 정서가 극히 낙관적이고 bear %가 30% 이상일 때 비관론이 지배하는 것으로 역으로 주식시장은 낙관론 팽배시 하락 조정을 비관론 팽배시 상승 전환이라는 역발상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아래를 보면 7월 6일 기준으로 bear %가 34.8를 기록했습니다. (bull % : 37)

 


투자자들의 심리상태를 보는 역발상 전략인 정서지표는 현재 모습은 긍정에 다가서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일부에서 지난주 어닝시즌 기대감에 따른 상승은 과매도에 따른 단순한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이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수대는 보통 아래 그림에서 표시된 중.장기 이평선으로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른 기술적 변곡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S&P500 기준 1,100 라인 전후의 돌파 및 안착이 없는 한 현재는 과거와 달리 단기 하락추세 속에 있다는 것으로 이 구간의 돌파 및 안착이 중요한 위치를 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미국내 주식 총 거래량의 75% 정도가 거래되는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는 주식들 중 50일 이평선을 상회하는 주식 % 모습을 볼 때 50을 상회하지 않는 한 기술적 반응 수준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끝으로 이번 주 혼조양상이 예상되는 경제지표에 대해서 특히 주 후반부 제조업지표의 둔화예상이 현실로 나타났을 경우 미래 기업실적에 대한 회의감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하며 아직까지는 단기적 상승기대감이 더 큰 상태에서 이것이 현실화 되더라도 미 대표지수로 본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둔화되거나 조정 양상을 보인다는 것, 단지 개별기업 주가 차별화 양상 이상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에 더 무게감이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어닝시즌을 통한 약 한 달간의 단기적 시각들이었습니다. 

증시는 예측이 아닌 대응입니다. 현재 아직도 부정과 긍정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뚜껑을 열기 전까지 예측불허라는 말이 어울린다고 할 수 있지만 어닝시즌에 대한 시장반응 정도와 변화를 통해 우리는 충분히 대응 전략을 짤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미국 어닝시즌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첫째, 초기 한 주의 어닝시즌 시장반응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과거 실적인지 아니면 하반기경기둔화에 민감했듯이 하반기 실적 전망에 민감하게 작용하는지를 체크할 것. 둘째, 만약 초기 단순하게 전년동기 대비 또는 예상치 상회에 따른 어닝시즌 결과에 무차별적 상승이 나타난다면 실적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차익실현의 장이 되는지 체크할 것. 셋째, 단순 기술적 반등인가 아닌가는 위의 기술적 라인의 체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투자의 4대 요소 : 수익.리스크.시간.비용]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면서도 투자자들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수익이다. 특히 선물시장의 경우 수익률은 단기적으로 예측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장기적 추세도 예측하기 힘들다. 반면 투자자들은 4대 요소 가운데 리스크, 시간, 비용의 3대 요소는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관리하는 데 심혈을 쏟아야 한다. 

시간관리 방법은 매수한 주식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투자자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장.단기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은 우리의 통제 아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를 빼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증시 수익률은 다른 어떤 투자보다도 높았다. 그러나 과거의 경우와는 달리 투자자들은 언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언제 다른 투자수단보다 수익률이 떨어질지 예측할 수 없다.

 현대의 증시는 미래의 기대수익과 과거의 실적이 수렴하는 놀라운 기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 미래의 실상과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이다. 때로는 희망과 탐욕에 들뜨기도 하고, 필요 이상의 두려움에 떨기도 한다. 희망. 탐욕. 두려움 등은 시장에 늘 존재해 있던 것이므로 증시에서는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도 존재하지 않는다.

증시에서 주류이론으로 인정되고 있는 효율적 시장가설은 증시에서 결정되는 가격은 모든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온갖 정보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완벽한 것이고 시장은 개념적으로 효율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합리적으로 결정돼 완벽하다고 하는 주가가 1929년 9월 8일과 1972년 1월 2일, 1987년 10월 31일에 왜 35~85%까지 곤두박질쳤는지를 ‘합리적’으로 설명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John Bogle on Investing 중에서 -

 

1975년 세계 최초의 인덱스펀드인 '뱅가드500 인덱스펀드'를 개발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평균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올릴 확률은 매우 낮기 때문에 효과적인 투자전략은 시장평균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고, 펀드의 경우 장기투자시 수익률의 최대 적이 비용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뮤추얼펀드 책이지만 통제할 수 있는 3가지에 대해서는 직접투자 시에도 의미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같은 기업에 같은 시점에 투자한 사람의 현금화한 수익률은 전차만별입니다. 금융상품인 펀드의 경우 피터린치가 운영했던 전설적인 펀드인 마젤란펀드의 경우 고객들 절반 이상이 손실을 보거나 큰 돈을 못 벌었습니다. 13년 동안 마젤란펀드는 단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없고, 이 기간 동안 올린 수익률은 연평균 29%로 전체 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2,700%나 되는 데 말입니다. 이와 같은 투자자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아무리 훌륭한 기업과 펀드에 투자를 한다 하더라도 스스로가 관리와 통제를 잘 못한다면 결국 모든 결과는 스스로에게 온다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쉽지 않은 투자시장이 주식시장이고 역설적으로 자신에게 모든 결정권을 주는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네이버 전문가 투자전략 한재승님의 글입니다.

posted by zeo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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