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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이자 IT와 뉴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방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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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에 해당되는 글 1

  1. 2010.10.03 아이패드 또 재고처리하나?(8)
2010.10.03 12:38 디지털 세상

애플 아이패드가 전파연구소에 형식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최근에  애플이 발표한 iOS 4.2 베타 버젼에 포함된 30개의 언어에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연말 안에 아이패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출시 시점은 이르면 11월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1월이나 12월에 아이패드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해외에서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아이패드2 (7인치 신형이라는 소식들이 많더군요. 이 글에서는 그냥 아이패드2라고 하겠습니다.)가 출시될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에 대한 각종 뉴스와 소식 그리고 정보를 다루는 9to5Mac에는 애플의 화상채팅 앱인 페이스타임이 탑재된 다음 모델의펌웨어에 대한 테스트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아이패드는 화상카메라가 없어 페이스 타임을 테스하고 있다는 것은 카메라가 탑재된 신형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아이폰 4도 출시를 앞두고 이곳 저곳에서 추가된 기능과 디자인에 대한 소문이 나돌았고, 여러 종류의 이런 저런 사진이 유출된지 2-3달 후에 실제 아이폰4가 출시됐었죠. 이런 일련의 사실을 고려하면 올해 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아이패드2가 출시될 것이라는 외국 사이트들의 소식들은 상당히 근거가 있어 보입니다.

시장 상황을 볼 때도 아이패드2의 연말 출시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우선 안드로이드 진영의 경쟁업체들이 올 해말 전에 7인치 태블릿을 경쟁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휴대성을 강조한 갤럭시 탭으로 7인치 태블릿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들고 나온데 이어 블랙베리로 유명한 림도 지난달 말에 플레이북이라는 태블릿을 선보였습니다.  아이패드는 출시 초기부터 카메라의 부재와 10인치에 이르는 크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그러나 경쟁 업체들이 아이패드의 단점을 보완한 7인치 제품을 들고 나왔고 애플은 경쟁업체들이 틈새 시장을 개척하는 그냥 지켜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이어 주는 중간 제품이 없는 애플에게 7인치 시장은 제품 라인업 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삼성 갤럭시 탭

또 올 연말의 제품 출시는 경쟁업체들이 이제 겨우 1세대 태블릿을 출시하는 시점에서 기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경쟁자들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전략적 이점도 있습니다. 기존 아이패드의 단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휴대성과 카메라 기능을 보강한 신형 제품을 출시하게 되면 경재 제품의 매력은 반감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겠죠.  따라서 1년 정도 기간을 투고 신제품을 출시해오던 관행을 버리고 올해 말에 아이패드2를 출시하는 것이 애플에게는 훨씬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의 플레이북

하지만 아이패드2의 조기 출시 전략은 우리 소비자들에게는 전혀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반갑기는 커녕 오히려 KT가 또 다시 애플의 상술에 기만 당하는 꼴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신형 아이패드2가 출시되는 시점과 비슷한 시기에 우리 소비자들은 예약까지 해가면서 구형 아이패드를 사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은 그 동안 미국 시장이나 해외 다른 시장에서 신제품을 먼저 출시하고 우리나라에는 통상 6개월에서 1년 뒤에 출시하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아이패드도 한글화의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인지, 둘 다 아니면 이통사화의 협상 때문인지 아직은 원인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한.중.일 3국 가운데 제일 늦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신형 아이패드도 미국을 제외한 다른 해외 시장과 거의 동시에 한국에 도입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아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 시장은 애플의 아이폰 3GS에 이어 아이패드도 이유야 어떠하든 구형 제품의 재고처리장으로 전락하고 말 우려가 높습니다.  어느 통신사가 아이패드를 도입할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KT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는 군요. 그렇다면 차라리 구형 아이패드를 건너 뛰고 막바로 신형 아이패드부터 들여왔으면 좋겠네요.  한국 최대 통신사인 KT가 애플의 일개 대리점 수준을 벗어나 제품 출시와 도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zeo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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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같은생각 2010.10.03 15:38  Addr Edit/Del Reply

    역시 이번 출시시기를 보고 재고떨이라는 생각 하지만 나오기만 하면 살사람은 많죠 그걸 알아도 ㅠ

  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래도 사야할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드는 애플이 부러운 반면 사야하는 우리 처지는 씁슬합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3. 동시에 출시되길 간절히.. 바랍니다.ㅎㅎ (돈도 없는데 갖고 싶은 마음만^^)

  4. 우리나라에서 2010.10.03 22:36  Addr Edit/Del Reply

    애플제품은 2세대부터 사야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애플 1세대 제품은 그 제품이 한국에 나오는 길을 뚫어주는 역활이고
    2세대 부터 전세계인 처럼 신품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2세대부터..

  5. RED 2010.10.03 22:40  Addr Edit/Del Reply

    애플은 우리를 봉으로 아는지... 씁쓸합니다.

  6. 저도 연말에 출시될 에정이라면 동시는 아니더라도 한 두 달 시차로 바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연말에 7인치로 라인업 늘리면서 안드로이드 진영 견제하고 기존 9.7인치 제품은 기존의 관행대로 봄에 출시하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소식도 있더군요...... 애플의 신비주의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7. 정확히 이야기 해서 3gs 는 재고처리는 아니라는 소견입니다 미국을 제외하고 초기 10개국 이 7-8월에 출시하고 나머지 국가는 9월전후로 출시인데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출시 되었으니 그리 늦은 시점은 아니죠 동시대에 출시한 옴니아2가 지금 어떤 위치인지 그리고 3gs 가 아직까지도 어떤 평가를 받는지 생각하면 3gs 출시는 법적인 문제로 좀 지연되었다고 볼 수 있죠

  8. 애플탓할거 없어요 2010.10.05 22:04  Addr Edit/Del Reply

    별세개인지 어딘지 몰라도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듯하니..
    더구나 다른 통신사에서 도입할 것처럼 언플로 초만 치니
    kt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힘을 못 실고
    결국 불리한 협상을 받아들이니 소비자만 덤탱이..

    a/s타령하던 그 통신사, 이제 애플에서 a/s 책임지니 들여올까요?
    별세개가 단말기차별로 수십년째 관행화시킨 통신사서열에
    가장 득본게 그곳인데 하려고 할까요?

    아무튼 IMEI화이트리스트 폐지가 답입니다
    그래야 해외에 다양한 IT기기를 자유롭게 들어오죠
    업체는 보이지 않는 손때문에 눈치보느라 못 들여와..
    개인이 A/S 감안하고 쓰려고 해도 은 수십만원에 몇달씩 걸리는 인증때문에 못써..

    7인치엔 저도 관심없고 저도 아이패드 기다립니다..(환율이 계속 떨어지니.. 그걸로 위안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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