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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공주'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7.29 “7공주”에 대한 색다른 시선
2010.07.29 22:08 투자관련 자료&글

시사용어에 등장한[ 자문사7공주]

 

휴가철을 맞아 중국에서 서울에 들어왔다. 강남의 모 자문사 CEO와 중국얘기를 하다가 “7공주” 라는 얘기를 들었다. 중국에 주로 있었던 관계로 국내 사정이 어두워 무슨 얘기를 하는지를 사실 잘 알지를 못했다. 바쁜 CEO 붙들고 꼬치꼬치 캐묻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냥 일어섰다.

동화 백설공주의 변형된 버전으로 무슨 농담이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포탈에서 검색을 했더니 놀랍게도 [시사금융용어]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인터넷 검색에서 자문사 7공주라는 표현과 이를 모방한 아류의 명칭이 줄줄이 검색되었다.
 
[시사금융용어] '자문사 7공주' 연합인포맥스 경제 2010.07.07 (수)
[생생코스닥]‘자문사 7공주’ 닮은꼴 코스닥 7공주는
[펀드매니저]'자문사 7공주'가고 '백마 탄 7왕자' 온다

 금년 한국 자산운용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 꼽으라면 랩과 “7공주”인 것 같다. 기라성 같은 자산운용사들을 제치고 신생투자자문사들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큰 돈을 펀딩을 했고 증권사 랩 어카운트의 열열한 러브 콜의 대상이 되어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고수익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시사용어에 등장할 정도로 뜬 “7공주”종목의 본질은 무엇일까? 

 

스타 7공주는-“중국관련 주식”이라고 해야 ?

 지난 십여 년간 한국 자산운용시장을 돌아보면 뮤추얼펀드, 적립식증권저축, 중국펀드 열풍이 몰아쳤다. 그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지난 10년간 한국은 인덱스펀드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는 바람에 소위 액티브펀드와 펀드매니저가 사라졌다. 대박펀드의 이름은 알아도 대박 펀드매니져는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팀제운용을 했기 때문이다. 스타 펀드매니저가 사라졌다.

 그러나 중국펀드의 폭락과 금융위기 이후 인덱스펀드를 운영하는 펀드에 대한 실망감이 펀드 해약 사태로 이어졌다. 달도 차면 기울고 10년이면 패러다임이 바뀐다. 지금 한국자산운용시장에는 소위 지난 10년간 잊혀졌던 액티브펀드가 다시 살아난 것 같다. 펀드회사나 펀드이름이 아닌 주식 선별능력이 뛰어난 펀드매니저에 대한 신뢰가 10년 만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인구에 회자하는 7공주라는 것을 보면 자동차, 반도체, 핸드폰, 화학회사이다. 7공주는 언론사의 세인의 주목을 끌려는 섹시한 헤드라인 식의 표현이다. 물론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들 대박 종목의 배경에는 중국이라는 엄청난 그림자가 병풍 치듯이 둘러 쌓여 있다.

그런데 그 병풍이 너무 커서 그 산수화 속에 우리가 들어가 있어 이것이 그림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잘 안되 하나의 시장테마처럼 보이는 것 같다. 세간의 언론의 주목을 받는 소위 “4대 천황”이라는 종목들도 운송과 태양광, 비철금속업종인데 이들 업종 모두 핵심은 중국경기이다.

 과거 일본이 그랬듯이 세트제품이 국제적 이전과정을 거쳐 후진국으로 이전되어 가면 부품과 소재를 팔아서 떼 돈을 버는 소위 일본식 “소재부품 수출형” 호황이 오는데 지금 한국이 바로 그 단계다. 한국이 중국의 자동차, IT, 화학산업의 고성장에 중간재를 대면서 일본의 80-90년대에 누렸던 소재부품의 수출호황 시대를 맞은 것이다.  

최근 히트한 7공주는 이런 한국의 국제적 분업의 이전과정에서 나타나는 부품소재형 수출호황에 10년 만에 나타난 자산운용시장의 패턴의 변화가 맞아 떨어진 것 같다.  

  

랩의 대박- 1조원이 아니라 26조원 짜리 랩을 만들려면?

 

얼마전 국가대표 축구팀의 허정무감독이 히딩크가 한국 축구를 말아 먹었다고 해서 히딩크 감독의 팬들로부터 비난을 샀다는 소식이 있었다. 한국의 펀드시장도 인덱스펀드가 10년 지속되면서 한국의 워런버펫, 피터린치가 나올 기회를 없애 버린 결과가 되었다. 

펀드는 알겠는데, 잘하는 펀드매니저가 누군지를 모른다. 시장을 이기는 정도의 수익률을 내는 팀제로 운영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인덱스펀드가 한국 펀드매니저의 창의성과 공격적인 운용능력을 모두 사장시킨 것이다. 한국처럼 다이나믹한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2-3%의 저성장 하는 나라의 자산운용방식을 금과옥조처럼 밀어 붙였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에 중요한, 펀드매니저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리서치도 마찬가지다. 액티브형 종목개발이 없었다. 증권사 리서치는 연기금과 대형투신사 중심의 영업으로 유니버스 100-200개를 분석하지만 실제로는 주력기관 포트폴리오 50개 내외 종목의 리서치다. 한국 최고의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매월 적어도 1차례이상 보고서를 쓰는 종목을 보면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인덱스펀드와 애널리스트평가 리그전의 도입이 애널리스트들의 몸값을 올리는 데는 기여했지만 종목발굴의 귀재, 신 성장산업의 전문가는 키우지 못했다. 더 한심한 것은 한국경제와 한국 돈이 무지하게 빠른 속도로 빨려 들어가는 중국지역에 대해, 전문 애널리스트를 키우는데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애널리스트를 펀드매니져의 포트폴리오 비중조절의 보조자로, 그리고 상장기업 분기보고서 해설위원들로 만 잔뜩 키웠다. 아시아상공에 인공위성을 띄우고 아시아의 국제분업의 구조와 세계 금융시장의 돈의 흐름을 한국의 투자가 입장에서 큰 그림으로 파악하고 거기서 살아남는 대어(大魚)를 잡아내는 그런 걸출한 애널리스트의 보고서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지금 한국 증권업계에는 랩 상품의 열기가 뜨겁다. 한국의 랩을 성공시키려면 증권사가 투자자문사에 쥐꼬리만큼 지분 넣고 매매수수료를 따먹는데 혈안이 되면 미국 꼴이 난다. 한국에서 성공한 그 모델을 중국과 아시아에 접목시켜 대박을 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능력 있는 투자자문사를 랩상품의 전문적인 운영자로 수 조원 짜리 자문사로 성장하도록 리서치를 백업해줘야 한다.

 

기존 제도권이 버린 아이템에서 대박이 나오도록 리서치에서 미들 캡의 분석과 종목 선정 그리고 중국의 내수와 중국의 경제 금융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리서치를 투자자문사에 제공해야 성공한다. 한국의 우수한 선발 자문사들에게 이렇게 서비스를 제공하면 뛰어난 종목감각에 정보력까지 보태게 되고 그러면 성공한 자산관리의 한 모델로 키울 수 있다.  

이미 선발 자문사는 경쟁업종 종사자들의 구설에 오르는 것도 싫고 정보력의 한계 때문에 추가적인 펀드레이징을 않는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리고 빠져나가는 펀드의 환매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자산 운용사들이 랩을 하는 자문사를 설립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러나 핵심은 자문사가 아니라 종목 Picking능력이다. 그리고 이는 리서치능력이 못 받치면 의미가 없다. 10년 만에 온 새로운 자산운용시장의 싹을 하늘을 찌르는 “잭의 콩나무”로 자라나게 할지, 잠시 반짝거리다 사라지는 한때 유행으로 만들지는 유망종목 선별과 중국리서치에 대한 투자여부가 관건일 것 같다. 

앞으로 3-5년을 보면 어떤 형태로든 중국자본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고 중국자본시장 열리면 한국 돈은 보나마나 중국으로 달려 간다. 그러면 한국 자본시장은 중국으로 빠져 나가는 돈 때문에 쓰나미가 올 가능성이 높다.  

그 때가 되면 증권이든, 자산운용이든, 자문사든 중국에 발을 들여 놓지 않으면 설 자리가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 한국의 7공주 같은 주식은 널려있다. 한국에서 갈고 딲은 “공주 선발능력”을 중국에서 발휘 한다면 한국 보다 26배나 큰 나라에서 1조 펀드가 아니라 26조짜리 펀드를 만들 수 있다.

한국에서 은행을 대형화 하고 증권사를 대형화한다고 하지만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자산운용사를 초대형사를 만들어 중국에서 조 단위의 투자를 해야 한국의 금융업이 살아 남는다. 10조를 투자해 100조를 만드는 노하우는 자산운용사의 역할인데 현재 한국의 자산운용사 규모로는 이미 중국의 상대가 안 된다. 한국의 자문사, 자산운용사의 규모가 지금보다 10배는 더 커져야 중국에 가서 경쟁을 할 수 있다. 

 

제2의 7공주, 미들 캡의 전성시대가 올까?

 이제 한국의 자산운용시장에 액티브형 랩상품과 공격적인 자산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자문사 상품이 새로운 투자의 한 패턴으로 자리잡는 것 같다. 앞으로 한국시장에 제2의 7공주는 없을까? 그리고 액티브형 상품에서 새로운 종목의 스타가 나올까?

 지금 한국의 재벌이 반란을 일으켰다.  한국의 반도체를 제외한 철강, 화학, 조선, 자동차, 핸드폰, LCD  6대 주력산업이 한국을 버렸다. 무슨 말이냐 하면 더 이상 한국에서 생산능력을 늘리지 않는다. 대신 연일 보도되는 뉴스를 보면 중국에서 생산규모를 늘리고 있다.  

돈은 “코”로 버는 것이지 “머리”로 버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에서 돈 냄새를 가장 잘 맡는 곳은 재벌기업이다. 재벌이 왜 한국에 투자하지 않고 중국에 투자할까? 돈 냄새를 맡았기 때문이다.

 한국 대기업이 중국에 투자를 하면 할수록 소재와 부품을 수출하는 “일본형 수출호황”기업은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기업들에 굳이 이름 붙이자면 제2의 7공주, 제3의 7공주가 될 것 같다. 

그리고 한국의 인덱스펀드가 유행하는 10년간 잊혀진 것이 있다. 상장사 1800여 개중 인덱스펀드용 50여 종목을 제외한 1750여 개 종목이 잠자고 있었다. 이들 중 10%, 아니면 5%는 거래소가 무너져도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종목들이다. 최근 정부가 나서서 재벌이 왜 투자를 안하고 현금만 쌓아 놓느냐고 질타하고 중소하청업체와 상생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경제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잘하는 일이고 상장 중소형 우량주에는 이 또한 희소식이다.

 1년에 증권사가 기업을 발굴해서 보고서를 제대로 쓸 수 있는 회사가 대략 연간 50여 개라고 보면 적어도 3년 정도의 종목개발의 재료가 있다. 10년을 관심 밖으로 두었던 우량한 미들 캡, 스몰 캡 종목개발의 시대가 올 것 같다.
 

중국과 친해야 돈이 보인다- 농업은행IPO,한국  연기금이 참여 했더라면

 

금융위기가 끝나면 향후 10-20년간 전세계 투자가가 투자를 해서 먹을 시장은 선진국이 아니라 중국이다. 향후 10년간 포춘 500대 기업중 100-200개가 중국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유럽이 덤비는 시장에서 한국은 경쟁력이 없다. 아직 미국과 유럽이 헤 메고 있을 때 가야 한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정부의 입김이 중요하다. 중국비즈니스에서는 중국정부와 친해야 한다. 이번에 중국은 증시가 연중최저치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4대은행인 농업은행 IPO를 감행했다. 사상최대의 IPO라고 광고하고 떠들었지만 중국 정부는 사실 속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엉망이어서 미달사태가 날까 봐 쫄았다.

 

대부분의 서방 금융기관들은 농업은행의 재무제표를 보고 시비를 걸었다. 청약을 안했다. 최대 청약자는 중동의 카타르로 28억불을 청약해 중국으로부터 칙사대접을 받았다. 여타 미국계 투자가의 청약은 최대 청약금액이 1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다. 

중국정부가 농업은행의 약점을 알면서도 IPO를 한다는 것은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정부가 농업은행 기업수익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즉 과거 재무지표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농업은행의 IPO참여는 농업은행이 중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 줄줄이 나올 중국 초우량 국유기업의 IPO에 참여 하는 것과 특히 Pre-IPO에서 투자를 할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한국의 연기금들이 농업은행의 IPO에 1억불 ~2억불만 투자했더라면 중국 정부 네트웍에 연결되고 향후 줄줄이 나올 국유기업과 금융기관 IPO에 pre-IPO와 전략적 투자가로 주식을 선배정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었다. 

우리가 중국펀드에 몰빵을 친 이후 중국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투자가들에게 위험고지를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사실 중국펀드가 깨질 때 한국펀드도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깨졌다. 그러나 한번 깨진 이후 위험만 신경 쓰다가 다시 100%반등하는 장에서 가만 있다가 아무런 수익도 못 얻은 것이 우리의 중국펀드투자의 실상이다. 

 

중국, 한국의 워런 버펫을 만들어 줄 기회의 땅

 투자의 세계에 공짜 점심은 없다. 고위험 고수익, 저위험 저수익이다. 그런데 지금 전세계적으로 돈은 넘치고 70년 만에 불어 닥친 불황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중국이라는 나라를 최대고객으로 잡은 한국은 대박을 잡은 것이다. 

1930년대 미국식 뉴딜정책을 무지막지하게 쓴 중국의 옆집에서 중국의 뉴딜정책과 내수확대 정책에 필요한 중간재와 핵심자재의 공급처로 한국이 부상했다. 한국은 5-10년 뒤에는 중국에 코 꿰여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3-5년 사이에는 한국은 수출대박이 기다리고 있다. 이때 돈을 벌지 않으면 기회는 사라진다.  그 대박 종목들의 이름은 “중국관련주”일 수도 있고 “7공주”일 수도 있다. 

7공주, 8공주 등등 이름짓기에 공들이지 말고 중국연구를 제대로 하면 종목과 시장이 보인다.  7공주는 키가 작다. 왜냐하면 리서치가 약해 7공주의 키가 얼마나 자랄지 몰라 중간에 뛰어 내기기 때문이다.  

7공주는 대표상품인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류의 종목은 계속 이어져 나올 것 같다. 리서치도 펀드매니저도 액티브펀드로 다시 흘러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면 종목개발이 핵심이다. 그리고 운용사 입장에서도 인덱스 펀드만을 그냥 들고 있으면 돈이 다 빠지는데 방법이 없다.  

이 불황에 한국이 35%씩 수출이 늘어나 7%대의 성장을 하는데 그 중심이 된 중국에 관해서 철저히 완벽하게 조사된 연구보고서가 별로 없다. 리서치와 자산운용사에 중국을 제대로 아는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가 눈에 띄지 않는다.  

중국펀드를 수십 조원을 팔았고 한국경제가 중국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증권사 리서치에 중국어를 제대로 하는 애널리스트 찾기가 가뭄에 콩 나듯 하고 수천억, 수조 원의 중국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에 중국어를 제대로 하는 펀드매니저가 거의 없다. 이런 상황이면 한번은 대박일지 몰라도 5년, 10년 롱런은 불가능하다.  

지금 펀드환매의 대안은 시장을 겨우 따라 가는 인덱스펀드가 아니라 시장을 넘어서는 액티브형 섹터펀드 그리고 향후 5-10년간 세계와 한국의 성장을 끌고 갈 중국 내수펀드다. 

워런버핏이 지금은 투자의 신(神)처럼 칭송을 받고 있지만 2000년 초반 정보통신주 투자시대 때는 정보통신주 투자를 전혀 하지 못한 멍한 “바보 투자가”였다. 한국은 시장규모가 작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10년을 한결같이 기다려 투자를 해서 대박을 낼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한국은 미국식 워런버핏형 투자로 성공하는 이가 별로 없다.  

연로해서 IT를 이해하지 못해 IT 투자를 못했던 바보투자가 워런버핏이 전통산업에 투자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가 코카콜라다. 그러나 코카콜라의 성공은 미국 내수시장 때문이 아니라 미국이 아닌 아프리카와 중국 오지까지 넓어지는 미국 음료수의 영토 확장 때문이지 미국인의 콜라소비 때문이 아니다. 

한국형 워런버펫은 좁은 한국시장에서 10년 기다려 대박을 내는 투자가가 아니라 코카콜라처럼 한국기업의 상품판매의 영역을 세계로 넓히는 기업투자에서 나온다. 결국 그것은 바로 옆집, 중국에서 성공하는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다. 엄청난 미개척의 시장을 가진 중국은 한국식 워런버펫이 나올 수 있는 좋은 기회의 땅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바이오를 능가하는 중국 내수시장의 폭발이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이나 바이오는 사업모델이 현금흐름으로 현실화되는데 10년 20년이 걸리지만 고성장 하는 제조업중심인 중국내수시장은 바로 승부가 난다. 한국 증시에서 PER Re-Rating은 중국에서 성공여부다. 한국 전체산업의 성장성은 중국에 대한 몰입의 정도에서 판가름 난다. 한국의 한 자릿수 PER이 두 자리수로, 성장주의 PER이 30-40배를 갈수 있는 것은 미국, 유럽수출 때문이 아니고 이젠 중국 때문이다

 

화학, IT, 자동차주의 판단- 중국시장의 성장성을 잘 봐야

 

최근 히트한 중국관련 주에서 뛰어 내릴지, 장기 보유할지는 중국의 산업의 장기성장성을 잘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면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로 주가가 오른 화학기업이 있다. 사실 전기자동차는 골프로 치면 폼 잡는 드라이브 샷이고 돈을 따는 퍼팅은 따로 있다. 2016년에나 가야 전기자동차 전세계 수요가 겨우 50만대 될까 말까 한데 당장 돈이 안 된다. 실제로 돈을 버는 것은 중국의 건축과 부동산 자동차경기호황에 따른 화학제품의 수요급증 때문이다.
 
최근 주가가 급상승한 중국관련주는 PER, PBR이 아니고 주가매출액비율(PSR: 주가가 주당매출액의 몇 배인가)을 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이나 서비스업처럼 고정비가 거의 없는 산업이 아닌 1라인의 생산설비 건설에 몇 천억의 돈이 들어가는 장치산업의 특성을 가진 기업의 시가총액이 매출액의 서너 배를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  

즉, 고정비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하드웨어업체에 PSR이 높다는 것은 미래 매출액을 주가에 너무 당겨 잡는 다는 말인데 하이테크제품의 기술주기가 잘해야 4년 보통 2년 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 긴 미래 가치의 현재가치화는 현실성이 없다. 

중국은 2009년 말 기준으로 핸드폰 생산이 6억1천만대, 자동차 생산이 1,365만대, C-TV 생산이 1억 대이고 핸드폰 가입자가 7.5억 명, 인터넷가입자 3.8억 명이다. 그리고 이 모든 분야에서 세계1위다. 그리고 전세계 사치품의 28%를 소비해, 고급명품소비에서도 세계 2위인 나라다. 

그래서 이런 이유 때문에 이젠 한국의 주력산업이 모두 미국이 아니라 중국에 올인 하지 않을 수 없고 또 중국에서 성공이 바로 이익의 사상최대, 주가의 사상최고치 갱신의 관건이다. 그런데 현재 세계1위인 중국의 주요산업에서 한국과 1인당 소비량을 비교해 보면(그림 1~4참조) 중국의 세계 1등과 그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를 알 수 있다.  

<그림1~4>를 보면 중국이 한국수준의 철강, 석유, 자동차, 이동통신을 사용한다면 이들 산업의 향후 10년간의 성장잠재력은 얼마나 될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한국의 중국관련주의 성장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한국형 워런버핏식 투자가 성공하려면 왜 중국관련 주에 장기투자 해야 하는 지는 <그림1~4>를 보면 답이 있다.

 

 

 


 



한화상해 투자자문 전병서님의 글입니다.

posted by zeo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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